개털이 임신 막고 아기 죽인다고?
최근 건강한 옥동자를 낳은 서울 노원구의 김현주(31) 씨는 요즘 고민이 크다. 매일 바쁜 남편이 안겨준 반려견 '브라우니' 때문이다. 김 씨는 "출산한 뒤 부모님과 주변에선 '강아지는 아기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빨리 다른 곳에 보내라고 한다"며 "혼자 있을 때 웃음을 안겨준 정든 친구인데 정말 이별해야 하는지 슬프다"고 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 하지만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반려동물과의 생이별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고민의 한가운데에는 이런저런 '속설'들이 등장한다. "애완견이 사람에게 옴을 옮겼다"거나 "개회충으로 인해 사람이 실명했다", "개털 때문에 불임이 됐다" 등의 얘기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런 속설들은 모두 '낭설'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사실로 여겨지면서 매년 버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