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택배기사들 "기피 일순위는 차없는 APT"
"요새는 옷을 두 벌씩 갖고 다녀요. 오전에 땀 흘리고 오후에 또 땀 흘리니까…”. 택배 기사들은 여름이 두렵다. 35도 안팎을 넘나드는 올 여름은 더더욱 두렵다. 푹푹 찌는 열기 속에서 숨가쁜 일과를 나면 택배 기사들의 작업복은 그야말로 땀에 절어 너덜너덜해진 상태. "원래 여름과 겨울은 힘들다"지만, 끝이 보이질 않는 올해 폭염은 그저 한숨만 나오게 한다. ◈ '차 없는 아파트'…여름철 택배 기사는 곤욕 "차 없는 아파트요? 어마어마하게 힘들죠. 쓰러질 것 같아요". 택배 기사들의 기피 일순위는 단연 '차없는 아파트'다. 아파트 지상을 공원처럼 꾸미고 지상 주차장을 없애 말 그대로 지상에 차가 없게 조성한 아파트 단지들이다. 최근 신축된 아파트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