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 찍고 누군 못 찍는 '황당' 올림피아드
과거 중학생 물리올림피아드대회였던 한국중학생물리대회가 미숙한 운영으로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달 20일 열린 제4차 한국중학생물리대회에 응시한 중학교 2학년 A군은 답안지가 예전 대회와 다르다는 걸 뒤늦게깨달았다. 작년까지는 틀린 문제만큼 점수를 깎는 '오답 감점제'가 적용돼, 모르는 문제는 차라리 비워두는 게 유리했다. 하지만 이번 시험 답안지에는 감점 제도에 대한 공지사항이 슬그머니 사라진 것.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A군은 1교시가 끝난 뒤 쉬는 시간에야 감점 제도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감독관도 아닌, 친구에게 뒤늦게 들었다. 놀란 A군은 대회가 끝난 뒤 주최 측인 한국물리학회 홈페이지를 찾아봤지만 공지사항엔 감점제를 유지한다고 버젓이 적혀있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며칠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