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절규 "오죽하면 자식과 죽겠나"
"왜 자식하고 같이 죽어야 합니까? 나라가 있는데 부양의무제가 왜 필요합니까?"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민단체인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 대회를 가졌다. 공동행동은 이날로 469일째 지하철 광화문역 안에서 △발달장애인법 제정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외치며 농성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뜨거운 여름 농성을 시작한 이래로 활동보조인이 없는 사이 화재로 숨진 김주영 씨, 부모님이 일하러 간 사이 화재를 피하지 못하고 숨진 박지우·지훈 남매, 장애등급재심사에서 탈락해 수급 자격을 박탈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박진영 씨 등 4명이 세상을 떠났다. 공동행동은 이날 기념대회에서 지난달 서울 관악구에서 발달장애 아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40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