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본 박근혜정부 1년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에 당선된 지 1년이 지난 19일, 사회가 젊은이들에게 잘 지냈냐고 묻기 전에 청년들이 먼저 우리에게 안부를 묻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후문에 붙은 한 장의 대자보로 시작한 '안녕들 하십니까' 열풍은 이제 전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영국,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칠레 등 해외까지 퍼져가고 있다.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국 수십 개의 대학과 공공장소에 설치된 대자보는 이제 각계각층으로 퍼져 파업 중인 철도노동조합 김명환 위원장부터 변호사, 다산인권센터 노동자 등에게까지 이어졌다. 이토록 청년들이 서로의 안녕을 묻는 이유는 뭘까.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4학년 백상진(25) 씨는 지난 10일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을 들려줬다. 간식을 사러 가던 길에 갑자기 눈앞에서 사람이 쓰러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