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마다 경마장" 백발 할머니들의 '똥 꿈'
◈한 눈에 알 수 있는 '마쟁이' 가득한 과천 경마장 지난 7일 복잡한 서울 도심에서 벗어난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 경마공원은 넓은 녹지로 시민들의 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공원에서 조금만 길을 따라 경마장 건물로 들어가면 긴장되고 경직된 기운이 흐른다. 데이트 커플이나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드문드문 보이지만 한 눈빛에 초조한 발걸음으로 경마장을 서성이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한 눈에 봐도 알아볼 수 있는 이들은 이른바 '마쟁이'라 불리는 경마 중독자들이다. 이들의 초조함은 경마 시작 시간이 다가올수록 극에 달한다. 돈을 걸기 위해 작성하는 OMR 카드를 가지러 가는 시간도 아까워 뭉텅이로 들고 다니는 이들은 시시각각 바뀌는 배당률 현황판에 눈을 떼지 못한다. ◈승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