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중앙대 둘러보니…'청소노동자 파업할 만하네'
청소노동자들은 콧노래도 부르지 말고 앉지도 말라는 어처구니 없는 계약을 맺은 중앙대학교. 학교 안에서 청소노동자 어머니들은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달라"며 28일째 고된 파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6일 점심시간 찾아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서울캠퍼스 파업 농성장에는 구수한 된장국 냄새가 풍겼다. 한 달 가까이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청소노동자들이 농성장을 떠날 수 없는 탓에 점심을 직접 해먹고 있어서다. 청소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한 명씩 교대로 오가며 부분 파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화이팅! 투쟁!" 목청이 터져라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서도 청소노동자들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서로 격려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학생들의 지지였다. 이날도 졸업생과 인문대 학생회에서 천막과 전기장판을 들고 찾아왔다. 고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