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들이 봉?" 얌체상술에 악덕브로커 기승
여객선 침몰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엔 아랑곳없이 자기 잇속만 챙기는 일부 '인면수심'들이 빈축을 사고 있다. 수백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온 국민이 노심초사하고 있지만, 현장 인근에서 돈벌이에 급급해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공분케 하고 있는 것. ◈방값·뱃삯 모두 '엿장수 맘대로' 지난 19일 밤 9시쯤 전남 진도군 의신면 인근 한 펜션에선 한밤중에 때아닌 고성이 오갔다. 펜션 예약을 한 일행이 당초 방 3곳을 예약하고 선금까지 지불했는데, 펜션 주인 A씨가 임의로 방 두 곳을 빼내 '퇴출'시킨 것. 알고보니 A씨가 다른 단체 손님을 받으면서, 기존에 숙박하던 손님을 내쫓은 것으로 드러났다. 졸지에 잠자리를 잃은 B씨는 "사장이 다른 손님한테 웃돈을 받고 방을 내줬다는 게 관리인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