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 추천
  • 단상
  • 제보
  • 소개
  • 포털
  • :
    • 관리자
    • 글쓰기

진도항은 노란리본 물결 "우리가 기억할 거예요"

"뒷장까지 빽빽하게 썼어. 글씨는 또 얼마나 예쁜지, 우리 아들은 이렇게 못쓸 거야...". 세월호 침몰 12일째인 27일.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노란 리본과 편지가 진도항에 빼곡하게 걸렸다. 푸른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노란 리본과 편지 앞에서, 부모는 돌아오지 못한 아들을 생각했다. 아들의 바로 뒷반 친구들이 붙여놓고 간 8절 도화지 크기의 편지는 바닷바람에 조용히 휘날렸다. "이런 간절한 마음들이 모여서 기적이 일어나야 했는데..." 전쟁터에 나간 사람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뜻으로 나무에 묶어놓던 데서 유래된 노란 리본은 진도항 앞바다까지 닿은 방파제 난간을 전부 뒤덮었다. 바다에 갇힌 실종자들도 고된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오길 간절히 바랐다. 실종자 가족들이 진도 앞바다에 해가 뜨고..
1 ··· 2253 2254 2255 2256 2257 2258 2259 ··· 3440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