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유실 우려에 '낭장망' 총동원령
세월호 사고 발생 보름만인 지난달 30일 212번째 시신이 사고해역에서 2.4km 떨어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발견되면서 구조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구조가 늦어지면서 시신 훼손 가능성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 자칫 시신들이 대거 유실될 경우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발생 17일째인 2일에도 실종자 수는 80명 안팎이어서 대거 유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일 진도 인근 해상을 4개 구역으로 나눈 뒤, 섬 어민들로부터 낭장망을 총동원하는 등 시신유실 관련 비상대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하게 일정 해역을 둘러싸는 유실펜스가 아니라, 조류 흐름을 면밀히 계산해 실종자와 유실물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