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 추천
  • 단상
  • 제보
  • 소개
  • 포털
  • :
    • 관리자
    • 글쓰기

박근혜 방문에 "이제 와서 뭘 어쩌라고"

"박근혜 대통령, 진도 팽목항 방문, 실종자 가족 면담". 세월호 침몰사고 19일째인 4일,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진도 실내체육관 대형 TV화면에 속보가 떴다. 대통령이 사고 직후 두 번째로 진도에 왔다는 소식에도 자녀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은 조금도 술렁이지 않았다. 체육관에 머물던 실종자 가족 40여 명은 그저 멍하니 앉아 초점없는 눈으로 뉴스를 바라볼 뿐이었다. "대통령 왔대". 그제서야 소식을 접한 한 학부모는 자고 있는 남편을 툭툭 치며, 손가락으로 대형 TV를 가리켰다. 남편은 힘겹게 눈을 떴다 뉴스를 스윽 보더니 이내 이불로 얼굴을 덮었다. 한 아버지는 뉴스가 듣기 싫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체육관 밖으로 나갔다. 앞서 대통령이 진도항으로 온다는 얘기에 외투를 걸치고 서둘러 나섰던 학부모..
1 ··· 2221 2222 2223 2224 2225 2226 2227 ··· 3440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