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서 드러난 해경 수뇌부와 언딘 '유착'
세월호 참사에서 '특혜 수색 의혹'에 휩싸였던 민간 구난업체 언딘마린인더스트리는 해양경찰청 청장이 직접 현장 투입을 지시하고, 해경 차장은 회의 내내 그 실력을 잔뜩 치켜세워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해양구조협회를 매개로 한 해경과 언딘의 유착 의혹이 또다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야당측 의원들이 2일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침몰 다음날인 17일 새벽 2시경 김석균 청장은 목포해경 3009함에 있던 최상환 차장 및 김문홍 목포해경 서장과 화상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김석균 청장은 "언딘하고 지금 통화가 안 되는데 그 뭐 우리가 가라마라 할 수 없다 이런 얘기 하지 말라고 그래요. 왜들 그런 소리 해 가지고 말야. 지금 바로 언딘은 이쪽으로 보내라하고 그러고 민간잠수사들 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