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응급실 내년부터 아무나 못 간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비응급·경증 환자는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관련감염대책협의체는 29일 "메르스를 계기로 드러난 의료관련 감염관리의 취약점을 개선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권고문을 마련해 발표했다. 권고문에 따르면, 당국은 먼저 현행 2단계인 응급환자 분류 체계를 5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응급-비응급' 분류 체계는 '소생-중증-응급-준응급-비응급'으로 나뉘게 됐다. 이와 함께 응급실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 중증도와 감염 의심 여부에 따라 방문 환자를 사전에 분리하도록 했다. 메르스 당시 확진자 186명 가운데 88명이 응급실에서 감염된 만큼, 대형병원 응급실의 과밀화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과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