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물티슈·식기세척제까지…유해물질 방치한 정부
가습기 살균제에 함유돼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화학물질들이 일상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침투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정부 당국은 제대로 된 기준 마련이나 점검은 없이 뒷북 대응으로만 일관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만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메디안 치약 등 11개 제품 회수…30곳 업체도 해당물질 사용 문제가 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다. 주로 거품을 만들어내는 성분인 계면활성제를 구성하며, 살균력과 세정력이 뛰어나 청결용품에 사용된다. 하지만 CMIT와 MIT는 가습기 살균제에 보존제로 들어가 폐 섬유화 논란을 일으킨 데다, 피부 알러지 등 부작용 때문에 국내에선 치약이나 구강세정제 등에 사용이 금지돼있다. 또 지난해 7월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