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 추천
  • 단상
  • 제보
  • 소개
  • 포털
  • :
    • 관리자
    • 글쓰기

"이제는 집에 가자" 너무 길었던 1081일의 수학여행

"이제는… 집에 가자… 집에 가자…".31일 아침 7시, 세월호 선체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호가 물살을 가르며 목포 신항을 향해 출발하자 미수습자 가족들을 태운 어업지도선도 곧 왼편으로 따라붙기 시작했다.지도선 선장실에서 마지막 항해를 시작한 세월호를 지켜보던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 씨와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는 입을 모아 "이제는 집에 가자"고 조용히 읊조렸다.가족들은 새벽 5시에 늦지 않게 배를 타느라 눈도 제대로 붙이지 못했다. 대부분 멀미 탓에 아침 식사를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전날 밤부터 한숨도 자지 못한 듯 피곤하고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지만, 하나같이 침통한 표정으로 세월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선실 창문 밖 세월호에 눈을 떼지 못하고 바라보던 교사 양승진씨의 아내 ..
1 ··· 1153 1154 1155 1156 1157 1158 1159 ··· 3440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