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둥지튼 세월호 가족들 "우리가 들어가서 찾을게요"
"아이를 찾으러 온 거니까요... 일 분 일 초라도 빨리 찾아줘야 한다는 생각뿐이죠".31일 오후 1시 30분,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실린 채 목포신항에 접안되면서 1080일 만에 이루어진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도 끝이 났다.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를 손꼽아 기다려온 미수습자가족들과 유가족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세월호를 따라 목포신항으로 움직였다.1080일간 지켜온 팽목항 생활도 정리했다. 이제는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미수습자 가족 숙소는 목포신항 보안구역 내에 마련됐다. 바다만 바라보며 눈물로 지샌 팽목항에서의 3년과 달리 이제 목포에서는 매일 아침 세월호와 마주하게 됐다.미수습자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 씨는 멀리 보이는 세월호를 바라보며 결국 이곳도 아이를 찾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