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에 공 넘긴 선체조사위…'방패막이' 자처하나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공식 출범했지만, 여전히 해양수산부의 '일방통행' 인양 작업을 검토조차 제대로 못하면서 '해수부 방패막이'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조사위 김영모 부위원장(한국해양수산연구원 명예교수)은 2일 오후 목포 신항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세월호) 선체 하부에 파공을 허용했다"고 밝혔다."침몰원인 규명을 위해 증거인멸이 될 수 있는 선체 절단이나 손상을 일체 금지하라"던 선조위가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한다"면서도 끝내 천공을 허용한 이유는 무게와 시간, 그리고 해양수산부가 이미 뚫어버린 구멍이다.우선 조사위에 따르면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 호에 선적해 계측한 무게는 1만 4662t으로, 자연배수로 줄어든 1200t을 빼도 세월호 선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