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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총리직 제의…'83명 공천' 의견 접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박근혜 전 대표와의 비공개 회동에서 국무총리직을 공식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은 또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공천 갈등과 관련, 박 전 대표측 원내외 인사 83명 상당수의 공천을 보장하겠다는 '대타협안'도 제시해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선인측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날밤 C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당선인이 박 전 대표에게 총리직을 정중히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당선인은 박 전 대표측이 제시한 공천 희망자 명단 83명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표는 총리직 공식 제안에 정중하고 완곡하게 거절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측 한 의원은 총리직 제안과 관련, "그..

박근혜측 '독자신당 창당' 착수…'최대 변수' 부상

한나라당 공천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측이 이미 '분당'을 전제로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천심사위원 명단이 확정될 24일을 전후해 박 전 대표측이 집단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도 높아 총선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독자신당 창당 움직임 꿈틀 = 박근혜 전 대표의 한 핵심 측근은 21일밤 CBS 기자와 만나 "분당에 대비한 창당 작업이 이미 실무 착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측근은 "구체적인 실무 책임자를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실제 창당 작업은 진행되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또다른 박 전 대표측 인사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고, 중앙당 창당을 위한 다섯 개 시도당 창당은 어렵지 않다"며 "지금은 시간 싸움일 뿐..

박근혜의 원칙 vs 강재섭의 법칙 … '최후의 솔로몬'은 누구

공천을 둘러싼 한나라당 갈등이 그야말로 '손대면 터질 듯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오는 24일 확정될 공천심사위원 명단은 그 '뇌관'으로 이미 심지에 불이 붙었다. 21일 강재섭 대표의 얘기처럼 "공천심사위 구성이 100%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점에서다. 당 주류는 연일 '계보 정치'를 비판하며 이방호 사무총장 중심의 공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무총장이 공심위에 포함될 것이란 얘기도 유력하게 흘러나온다. 최근 '40% 물갈이' 발언으로 박근혜 전 대표측의 사퇴 압박을 받았던 당사자이기도 하다. 반면 갈등의 또다른 축인 박 전 대표측은 '비선(泌線) 공천'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최강 폭발력을 지닌 '분당(分黨) 카드'도 서서히 꺼내들기 시작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박 전 대표..

'헌재'보다 '인수위 안팎'이 상급기관(?)

최고 법 해석 기관인 헌법재판소가 '이명박 차기 대통령'의 현재 명칭은 '당선자'가 맞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당선인'이라는 명칭을 고수하기로 했다. '인수위 안팎 전문가'의 판단에 근거해서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결과 당분간 '당선인' 호칭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복기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헌법 68조 2항 등을 보면 '대통령 당선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며 "가급적 '당선인'보다는 헌법에서 규정하는 표현을 써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동관 대변인은 "헌법에 규정된 당선자 개념은 대선에서 다수 득표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란 게 법 전공한 인수위 안팎 전문가들의 ..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 정동영의 도전과 좌절

"진실의 편에 서서 끝까지 믿고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 12월 19일, '후보' 정동영의 마지막 기자회견은 열 문장 내외로 짧고 간결했다. 당산동 당사 곳곳에는 '진실이 거짓을 이긴다'는 문구가 붙어있었다. "반드시 기적은 일어날 것"이라던 당초 기대와는 다른 결과를 손에 쥐었지만, 정동영의 표정은 차분하고 담담했다.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운을 뗀 그는 이명박 당선자에게도 "나라를 위해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순창 태생인 정동영은 18년간 한 방송사에 근무하며 앵커까지 지낸 기자 출신이다. 그런 그가 정계에 입문한 건 지난 1996년. 당시 15대 총선을 앞두고 야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에 영입된 정동영은 전국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화려한 정치 인생을 시작했다. 정치 연륜이 짧..

'의원' 정봉주 vs '검사' 최재경…BBK '숙명의 대결'

정치권이 검찰의 BBK 수사에 강력 반발하며 탄핵소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40대 또래인 국회의원과 검사가 자존심을 건 '물밑 대결'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봉주 의원과 서울중앙지검 최재경 특수1부장이 그 주인공. 60년생인 정 의원과 62년생인 최 검사는 각각 'BBK사건 대책단장'과 'BBK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매 사안마다 정면에서 충돌하고 있다. 정 의원은 줄곧 이 사건을 심층 추적하며 각종 근거를 제시해왔지만 검찰 발표로 '타격'을 입게 됐고, 최 검사 역시 신당의 탄핵 소추 대상에 포함돼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지난 5일 검찰의 발표 이후 진행되고 있는 'BBK 공방 2라운드'에서 각각 '대한민국 국회의원'과 '대한민국 검사'의..

영일-영포빌딩, BBK 이은 '태풍 진원지' 되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대통합민주신당의 검증 공세가 '서민 밀착형'으로 급속히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이 후보 소유 건물인 서초동 영포빌딩과 양재동 영일빌딩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신당 의원들의 주된 '과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폭발력'에도 불구하고 내용 자체가 복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BBK 주가조작 사건과는 달리, 이 후보의 '1만 3천원 건강보험료'와 함께 유권자에게 쉽게 흡수될 만한 '보편적 소재'라는 판단에서다. ◆신당 "위장취업-탈세의 진원지"=신당측은 먼저 이명박 후보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이자, 해당 건물들의 관리업체인 대명통상(영일빌딩 담당)과 대명기업(영포빌딩 담당)을 통해 조세 포탈을 했다며 집중 포화를 가하고 있다. 이 후보가 두 자녀는 물론, 자신의 운전 기사와..

'도곡동 땅' 여파로 '2.7% 박빙'

한나라당 후보 경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CBS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이내로 바짝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리얼미터가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나라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는 43.3%, 박근혜 후보는 37.5%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5.8%포인트로, 지난주 조사때 보인 9.4%포인트에 비해 3.6%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명박 후보는 지난주보다 2.8%포인트 하락했고, 반면 박근혜 후보는 0.8%포인트 올랐다. 후보 경선을 나흘 앞둔 상황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것. 이어 3위엔 5.1%를 기록한 원희룡 후보가 올랐고, 홍준표 후보는 4.2%를 기록했다. 특히 범여권 후보들까지 포함..

남북간 '서해 평화지대' 설치 추진

정부는 비무장지대와 서해안 일대에 산업단지와 관광단지를 아우르는 이른바 '평화 구역'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남북 긴장을 조성해온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도 자연스레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최종 의제로 채택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상회담 막후 역할로 주목받고 있는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9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알려지지 않은 획기적 경제협력 의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대통령께 건의를 드렸는데, 그것은 매우 획기적인 안이라서 북쪽하고 사전에 협의가 있어 북쪽이 동의할 때만 가능한 일이다. 지금 우리가 먼저 단독으로 얘기하긴 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가 거론한 정상회담 의제는 비무장지대와 서해안 일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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