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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영포빌딩, BBK 이은 '태풍 진원지' 되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대통합민주신당의 검증 공세가 '서민 밀착형'으로 급속히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이 후보 소유 건물인 서초동 영포빌딩과 양재동 영일빌딩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신당 의원들의 주된 '과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폭발력'에도 불구하고 내용 자체가 복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BBK 주가조작 사건과는 달리, 이 후보의 '1만 3천원 건강보험료'와 함께 유권자에게 쉽게 흡수될 만한 '보편적 소재'라는 판단에서다. ◆신당 "위장취업-탈세의 진원지"=신당측은 먼저 이명박 후보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이자, 해당 건물들의 관리업체인 대명통상(영일빌딩 담당)과 대명기업(영포빌딩 담당)을 통해 조세 포탈을 했다며 집중 포화를 가하고 있다. 이 후보가 두 자녀는 물론, 자신의 운전 기사와..

'도곡동 땅' 여파로 '2.7% 박빙'

한나라당 후보 경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CBS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이내로 바짝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리얼미터가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나라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는 43.3%, 박근혜 후보는 37.5%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5.8%포인트로, 지난주 조사때 보인 9.4%포인트에 비해 3.6%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명박 후보는 지난주보다 2.8%포인트 하락했고, 반면 박근혜 후보는 0.8%포인트 올랐다. 후보 경선을 나흘 앞둔 상황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것. 이어 3위엔 5.1%를 기록한 원희룡 후보가 올랐고, 홍준표 후보는 4.2%를 기록했다. 특히 범여권 후보들까지 포함..

남북간 '서해 평화지대' 설치 추진

정부는 비무장지대와 서해안 일대에 산업단지와 관광단지를 아우르는 이른바 '평화 구역'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남북 긴장을 조성해온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도 자연스레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최종 의제로 채택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상회담 막후 역할로 주목받고 있는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9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알려지지 않은 획기적 경제협력 의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대통령께 건의를 드렸는데, 그것은 매우 획기적인 안이라서 북쪽하고 사전에 협의가 있어 북쪽이 동의할 때만 가능한 일이다. 지금 우리가 먼저 단독으로 얘기하긴 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가 거론한 정상회담 의제는 비무장지대와 서해안 일대에 ..

오염치유 '한미 합의'는 없었다…정부 '거짓 발표' 드러나

정부가 주한미군 반환기지의 환경 오염 치유 협상이 결렬됐는데도 불구, "합의됐다"고 거짓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SOFA 규정상 환경 치유 협상에 반드시 참석해야 할 환경부 관계자가 당시 협상에 불참한데다 '합의' 사실도 나중에 알게 됐다고 증언, 파문이 증폭되고 있다. 무소속 우원식 의원은 26일 국회 환노위가 연 '반환 미군기지 청문회'에서 지난해 10월 외교부가 국방부와 환경부에 보낸 문서를 공개했다. 우 의원이 공개한 문서에는 "2006년 7월 14일 제9차 SPI 회의시 미측이 전달해 온 '반환 합의건의문' 초안에 대해 그간 SOFA 시설구역분과위에서 협의를 시도했지만, 미측은 건의문 초안을 일절 수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며 "이에 따라 우리측 '합의 건의문(안)'을 작성해 미측에 전달..

"오염된 미군기지 반환, SOFA 규정 위반한 원천무효"

국방부가 미군 기지를 반환 받는 과정에서 환경부의 거부를 무시하고 소파 규정까지 어겨가며 협상을 맺은 사실이 국회 청문회에서 드러났다. 정부가 지난해 7월 이후 열린 네 차례의 한미 안보정책구상(SPI)에서 환경 치유 문제를 논의한 것은 SOFA와 그 하위 규정인 부속서A를 위반한 것이며, 이에 따라 협상 자체가 무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SOFA 규정상 환경 치유 협상에 반드시 참석해야 할 환경분과위원장이 11차와 12차 협상에 모두 불참한 것으로 밝혀져, 재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도 불거졌다. 무소속 우원식 의원은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연 '주한미군 반환기지의 환경오염 치유 문제에 대한 청문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우원식 의원은 당시 국방부가 환경부에 참석 요구차 보낸 공문을 ..

오염 미군기지, 정부 '패착'으로 수천억 '혈세' 날려

정부가 반환 미군기지의 환경 치유와 관련, 미군에 비용을 분담시킬 수 있다는 법률 검토 결과를 내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은 사실이 CBS 취재 결과 드러났다. 정부는 환경 오염 수치의 기준에 대해서도 국내법 기준을 요구할 수 있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지만, 정작 미국과의 협상에선 이를 제대로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전망이다. ◆법률 검토 결과 "미군에 원상회복 책임"=정부가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반환기지 환경치유 관련 국방부 법률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작년 7월 '제9차 한미 안보정책구상(SPI)'을 앞두고 협상을 위한 법률 검토 작업을 벌였다. 해당 보고서는 SPI 직전인 작년 6월 국방부가 비공개리에 자체 작성한 것으로, 반환 기지의 환경 치유 문제에 대한 유권 해..

대선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KS'

엘리트의 보증 마크로 여겨져온 'KS'(경기고-서울대) 출신 정치인들이 유독 대권 문턱에만 서면 '좌절'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이회창 前 한나라당 총재를 필두로 지난 1월 불출마를 선언한 고건 前 국무총리, 지난 4월 '드롭'한 정운찬 前 서울대 총장, 그리고 가장 최근 가세한 김근태 前 열린우리당 의장까지 모두 4명의 'KS 마크' 선수가 '국가대표'의 꿈을 접었기 때문. 특히 이들이 모두 경기고 출신인 점을 두고 여의도 주변에서는 "정치 명가 K1의 몰락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 'K1'은 경기고, 'K2'는 경복고를 지칭하는 말로 쓰여온 지 오래다. ◈ 3풍 휩쓸린 이회창, 중도하차한 고건 등 KS 출신 잇단 좌절 경기고 49회로 이들..

'이명박 주가조작 연루' 의혹 증폭

이명박 前 서울시장이 대표이사로 있던 사이버 금융회사 'LKe뱅크'의 법인 계좌를 통해 지난 2001년 옵셔널 벤처스의 '주가 조작 사건'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BBK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이 전 시장의 지난 7일 기자회견 내용과는 달리, BBK 대표였던 김경준 씨의 주가 조작 사건에 이 전 시장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박영선 "주가조작 사건에 이명박 연루"=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은 1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지금까지 BBK 사건은 공금 횡령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또 하나의 축은 주가 조작에 있다"며, 이에 대한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전면적 국정조사와 특검제 도입을 주장했다. BBK는 지난 2000년 이 전 시장과 LKe뱅크를 함께 설립했던 김경준..

정동영, 탈당 않기로…이르면 13일 선언

그동안 거취 문제로 관심을 모아온 정동영(이하 DY)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탈당(脫黨)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탈(脫) 여의도 선언' 이후 두 달간 현실 정치와 선을 그어온 DY는 이르면 평화대장정이 끝나는 오는 13일쯤 '비(非) 탈당 선언'과 함께 범여권의 대통합 신당 추진에 매진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손' 만남 성사 여부 주목=DY측 한 관계자는 11일 "DY가 지난 5개월간 탈당 여부를 놓고 끊임없이 고민해온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제는 명분과 시점 모두 적절치 않다고 판단, 탈당하지 않는 쪽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창당 주역인 그가 열린우리당을 떠날 경우 돌아올 실익이 그리 크지 않은데다, 대선을 8개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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