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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사는 아니라는데…해경청장 "배안에도 조류 흘러"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양경찰청장이 수중 탐색 잠수대원들과 배치되는 언론 브리핑을 해 또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김석균 해경청장은 26일 오후 2시20분쯤 사고해역에 설치된 바지선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침몰한 세월호 안에도 강한 조류가 흐른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구조팀들이 2인 1개조로 팀을 만들어 통로를 중심으로 선체에 진입하고 있다"며 "시야가 10cm도 안되는 데다 안에도 강한 조류가 흘러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물 속에서 수색 작업을 펼친 한 잠수대원은 "수면에서 선체까지는 유속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하지만 선체 내부에 진입하면 갇혀진 공간이라 유속 흐름은 없다"고 말했다. 해당 잠수대원은 "수색 중 가장 어려운 점은 시정..

잠수사 "우리 둘째도 고2…내 자식 찾는 마음"

"내 자식 찾는다는 마음으로 잠수하고 있어요". 사고해역에 나가있던 해양경찰청 소속 잠수사 김동수(41) 경장은 "나도 고2인 둘째아이가 있는데 첫날 사고 소식을 듣고 '과연 이런 재앙이 있을까' 싶어 눈물이 어른거렸다"고 26일 말했다. 이날도 김 경장은 선체 내부 4층 다인실을 수색했다. 눈 앞에 시신이 있으면 시간이 부족해도 어떻게든 수습해 올라온다는 마음이지만, 안타깝게도 오늘은 1구도 발견하지 못했다. 김 경장은 "울산이나 목포, 군산 쪽에서 사고 구조 활동을 많이 했는데 이런 대형 재난은 처음"이라면서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잠수사들 모두 무거운 장비 때문에 허리 등 몸 곳곳에 파스를 붙이고 있다. 가슴의 답답함이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일 마음 아픈 건 아이들을 ..

"지금 걷는 미역으로 일년 나는데" 유출 기름 '어찌할꼬'

25일 오후 찾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리 동막. 이곳 어민들은 해안에 들러붙은 기름을 닦아내느라 여념이 없었다. 하얀 방제복을 입고 쪼그리고 앉아 해안에 있는 돌을 살펴보며 기름을 제거하고 있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3일째인 지난 18일 밤 11시쯤부터 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은 더딘 구조작업으로 벌써 8일째 방치되고 있다. 침몰한 세월호에는 주 기관 작동을 위한 벙커C유 139㎘, 선내 등을 켜거나 문을 닫는 용도로 쓰이는 발전기 가동을 위한 경유 39㎘, 윤활유 25㎘ 등이 실려 있었다. 이 기름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으로 확산됐고, 급기야 3㎞가량 떨어진 동거차도 해안으로 들러붙기 시작했다. 인근 어민들은 묵묵히 기름을 닦으며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기름 유출로 인해 미역이..

'언딘' 뭐길래…여전히 '늑장 수색' 주도

세월호 침몰 사고주체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민간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UMI·Undine Marine industries)가 실종자 가족들의 강력한 항의 이후에도 여전히 수색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에 강한 불신을 보이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26일 특정 민간업체 '언딘' 주도의 현 구조작업을 중지해달라고 해경측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지난 24일 민간 인양업체 '언딘'이 사고 주체인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고 구조작업을 주도하고 있다([단독]'특혜수색' 논란 업체 알고보니 청해진해운측)고 단독 보도, 이후 특혜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다. 구조당국이 특정업체에 혜택을 주기 위해 구조작업을 늦췄다는 논란까지 불거졌지만, 26일 오전에도 ..

청해진-언딘 맺은 구난계약 정당할까

세월호 참사 선주회사인 '청해진해운'과 민간단체 '언딘' 간의 독점 구난 계약 논란이 일자 정부가 관련법규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사고를 낸 선주가 주도적으로 체결한 구난 계약이 정당한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세월호 침몰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5일 오전 10시 전남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언딘과 청해진해운이 계약을 맺은 것은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범대본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은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 17일 '언딘 마린 인터스트리(UMI·Undine Marine industries)'와 이번 사고의 구난 관련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대해 범대본은 24일 "해양사고 발생시 선박소유자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군·경의 구조작업과..

"왜 엄마를 악마로 만드나? 엄마로 살고 싶다" 하소연

지난 24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진도항에서 이어진 실종자 가족과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수뇌부와의 '끝장 회의'는 가족들의 응축된 울분이 분출된 성토장이었다. 이미 한계를 넘어선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가 봇물 터지듯 폭발한 것은 문제의 업체 '언딘'을 사고 당사자인 청해진 해운이 고용한 사실이 폭로되면서다.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이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에게 "언딘이 세월호 선주 청해진 해운 측이 고용한 업체로 나타났다"라고 질문하자, 가족들의 격한 아우성이 울려 퍼졌다. 연이어 쏟아지는 질문에 대해 김 청장 등이 얼버무리듯 핵심에 빗겨나가는 답변을 하면서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한 실종자 가족은 "맞나 안 맞나를 말하라는 거지 왜 다른 말을 하고 있나"라며 강력하게 질책했다. 지난 23일 오후부..

'언딘 커넥션' 대폭발에도 꿀먹은 범대본

세월호 침몰 실종자 수색 작업이 민간 구조업체에 특혜를 봐주다 늦어진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에 정부 당국자는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24일 수색 작업이 지체되고 있다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항의 방문했다. 가족들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을 둘러싼 채 "구조 의지가 있느냐"며 질책했다. 이들은 이주영 장관에게 "물살이 느린 소조기가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도 수색 작업이 진전이 없고 단 한명의 생존자도 찾아내지 못했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이에 사고대책본부는 묵묵부답, 꿀먹은 벙어리가 됐다. 이주영 장관은 "수색을 어떻게 한 것이냐"는 가족들의 간단한 질문에도 고개를 푹 숙인 채 대답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가족들의 항의가 빗발친 지 한 시간이 넘어서야 이 ..

750명이라던 잠수요원…알고보니 '달랑 13명'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잠수사는 24일 실종자 가족들과의 대화에서 "지금 잠수하고 있는 사람들은 13명이 있다"고 말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바다 위와 수중에서 사상최대 규모로 수색작업을 벌인다고 했지만, 실제로 잠수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 수가 이런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가족들은 크게 반발했다. 가족들은 이날 밤 진도군 진도항 가족대책본부에서 진행중인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 실제 구조에 참여하고 있는 잠수사에게 "실제 잠수하는 분들이 총 몇 명이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언딘' 소속이라고 밝힌 잠수사는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은 13명이 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우리가 아는 것은 750명이다. 그런데 분명히 13명이라고 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언딘' 소속..

성난 가족들, 해경청장에 물뿌리며 거센 항의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에 대한 불신을 강하게 드러냈다. 24일 오후 4시 45분부터 실종자 가족 50여 명은 전남 진도군 진도항 대합실에 마련된 가족지원실 앞에서 이주영 해수부 장관 등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관계자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질의응답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황금시간대 구조 시간을 놓친 데 대해 정부가 수색 작업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반발했다. 특히 실종자 가족들은 특정 업체에 편의를 봐주기 위해 그동안 구조당국이 수색을 늦추고 있는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간 민관 합동구조팀은 "민간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탁월한 수색 능력이 있어 우선투입했다"고 밝혔지만,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이 업체는 세월호 선주인 청해진해운 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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