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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서 만점자 크게 줄어…영어가 '최대변수'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국영수 대부분의 영역에서 만점자는 크게 줄고 1등급 커트라인도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끓는물 수능'였음이 입증된 것으로, 특히 영어 과목이 대폭 어려워져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을 주관하는 교육과정평가원은 1일 채점 결과와 함께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했다. 또 채점 결과를 2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지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와 등급이 표기된다. 표준점수의 경우 전체 평균 대비 수험생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표로, 최고점이 낮으면 수능이 쉬웠음을, 반대로 높으면 어려웠음을 보여준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국어A형의 경우 130점, 국어B형은 129..

"학교폭력 피해 경험" 3만 4천명…소폭 감소

학교폭력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3만명 넘는 학생이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실시한 '20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초중고생 412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이뤄졌고, 조사 대상 가운데 390만명이 참여해 94.6%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3만 4천명으로 0.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했던 당시의 1.2%보다 0.3%p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엔 4만 8천명이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 가운데는 '언어폭력'이 35.3%로 가장 많았다. '집단 따돌림'이 16.9%, '신체폭행' 11.8% 순이었..

C형간염 77명으로 늘어…검사율 아직 36%

서울 양천구 신정동 다나의원에서 C형간염에 감염된 사람이 77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는 30일 "다나의원 이용자 2268명 가운데 전날까지 815명이 항체검사를 받았다"며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은 77명"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이 문을 연 2008년 5월 이후 내원자 가운데 연락이 닿아 검사를 받은 사람은 아직 36% 수준이어서,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C형간염뿐 아니라 B형간염과 말라리아, 매독과 에이즈 등 혈액으로 감염 가능한 다른 병원균 검사도 실시중이다. 또 수액주사뿐 아니라 복부 등 피하주사에도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 것으로 보고 확인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어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

국정교과서 '집필진' 이어 '편찬기준'도 난항

정부가 숨가쁜 속도로 국정 교과서를 밀어붙였지만, 막상 실무 단계에선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역사학계와 교육계의 참여 거부 속에 간신히 집필진 구성을 마쳤지만, 이번엔 교과서 서술 기준과 원칙을 담는 '편찬기준'이 문제다. 당초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30일 편찬기준을 확정해 발표한 뒤, 곧바로 집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다. 김정배 위원장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이달말에 편찬기준안이 나오게 될 것이며, 제가 그때 '이러이러한 편찬기준에 따라 교과서가 집필된다'는 걸 직접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편은 다음주초로 편찬기준 발표를 연기했다.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쟁점들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이렇게 되면 내년 11월까지 마무리짓기로 한 교과서 집필 기간은 한층 더 짧아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턱없..

'건대 폐렴' 40일 지났지만…원인 규명 '난항'

건국대에서 집단 폐렴이 발생한 지 40일이 지났지만, 보건당국이 좀처럼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학교 서울캠퍼스 동물생명과학관에서 집단 폐렴이 처음 발생한 건 지난달 19일. 당국은 이달초만 해도 "11월 안에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원인은 오리무중에 빠져있는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최종적으로는 이달 말이면 우리가 조사를 하고자 하는 검체들에 대한 결과는 모두 나온다고 볼 수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다음달에도 최종 결과를 내기 쉽지 않을 거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금까지 발생한 폐렴 환자 55명 가운데 이번 감염과 무관한 결핵 환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퇴원한 상태..

"탄수화물 줄여라"…'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마련

국내 30~40대 남성은 에너지 섭취량이 과도한 반면, 10~20대 여성은 에너지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국민영양관리법 제정에 따라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마련해 공개했다. 지금까지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민간 차원에서 추진해왔지만, 지난 2010년 법 제정으로 올해부터 5년 단위로 정부가 기준을 정해 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의 탄수화물 적정 섭취 비율은 기존 55~70%에서 55~65%로 다소 낮아진 반면, 성인들의 지방 섭취 비율은 다소 상향됐다. 또 설탕 등 첨가당을 비롯, 포화·트랜스지방산의 적정 섭취량도 신설됐다. 아동·청소년(3~18세)의 포화지방산 및 트랜스지방산의 에너지 섭취비율은 각각 8% 미만과 1% 미만이다. 에너지 섭취량의 경우 30..

'C형간염' 원장, 뇌손상 후유증…부인은 '무면허 의료'

C형간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양천구 신정동 다나의원 원장이 뇌손상 후유증을 앓고 있으며, 그 부인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병원 원장은 지난 2012년 교통사고 이후 뇌손상 후유증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내원객들을 상대로 진료 행위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원장은 뇌손상 외에 수전증 등의 후유증으로 뇌병병장애 3급의 장애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뇌 손상으로 혼자서 걷거나, 앉고 일어서는 데도 불편을 느꼈던 상황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뇌 손상을 입기 전에는 주사기를 재사용하지 않았지만, 다치고 나서 주사기를 재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또 원장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

지역에 비용 떠민 정부 "누리과정 사태 안타깝다"

만 3~5세 무상보육인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25일 합동으로 '공동서한문'을 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통해 "14개 시·도교육청이 2016년도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은 편성했지만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은 하지 않고 있다"며, 화살을 지역 교육청들에 돌렸다. 이어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시·도교육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가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와 달리 차별을 받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될 것..

마지막 환자도 사망…메르스 38명 앗아가

마지막 국내 메르스 환자가 25일 숨졌다. 이로써 올해 대한민국을 덮친 메르스는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채 종적을 감추게 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3시쯤 80번째(35) 환자가 서울대병원에서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 치료를 받다가 경과가 악화돼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38명을 기록하게 됐고, 치사율도 20.4%로 올랐다. 메르스 환자는 국내 발생 6개월 만에야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마지막으로 숨진 환자는 지난 5월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에 감염돼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172일간 투병생활을 해왔다. 격리치료 116일 만인 지난달 1일엔 완치 판정을 받아 이틀 뒤 퇴원하기도 했지만, 열흘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아 재입원한 뒤 그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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