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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점박이올빼미, 오대산 인공둥지서 부화

오대산에 설치한 인공둥지에서 멸종위기종 Ⅱ급인 긴점박이올빼미(사진) 새끼 2마리가 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5일 "오대산국립공원에 설치한 인공 둥지에 긴점박이올빼미 새끼 2마리가 지난 4월 부화했다"며 "5월말쯤 무사히 둥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긴점박이올빼미는 오대산과 설악산 등 강원도 일대 산림 지역에 서식하는 희귀한 텃새로,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적색목록(Red List) 관심대상종(LC)으로 분류한 종이다. 몸길이 46~51cm로 올빼미과에선 수리부엉이 다음으로 크다. 올빼미와 닮았지만 색이 더 밝고 크기도 더 크다. 공단은 지난 2007년에 긴점박이올빼미를 오대산국립공원 깃대종으로 선정, 2009년부터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일부 구역의 일반인 출입을 통제해..

김현미 "다주택자 투기로 과열"…강력규제 시사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부동산 시장 과열은 공급 부족 문제가 아닌 다주택자의 투기가 원인"이라며 강력 규제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김현미 장관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19일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발표한 부동산 대책은 수요를 억제하는 방안에 집중됐다"며 "아직도 이번 과열양상의 원인을 공급부족에서 찾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 때 했던 것처럼 파워포인트(PPT) 슬라이드 자료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김 장관은 "공급부족 때문이라면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렸겠지만 올해 5월 무주택자나 1주택자가 집을 산 비율은 전년 동월대비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가장 두드러진 사람들은 5주택 이상 ..

1% 눈치에…'다주택자 중과세' 주저하나

문재인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인 6.19조치가 투기 심리나 집값 상승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도입이 근본 대책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촛불 민심에 기대어 집권한 정부가 최상류층의 조세저항을 우려해 주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015년말 기준 국내 개인 부동산 자산의 26%는 상위 1%가, 또 65%는 상위 10%가 소유하고 있다. 좁은 땅덩어리에 그마저도 인구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따라서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없이는 '백약이 무효'일 수밖에 없는 게 부동산 대책이지만, 정부는 실수요자 부담만 키울 수 있는 대출 규제에만 의존하고 있다. 참여정부 당시 종합부동산세 도입에 따른 조세 저항이 재연될까 겁..

'반달곰 종주'로 불붙은 복원사업 중단 논란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이 경북 김천 수도산까지 이동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정부의 복원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환경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반달가슴곰의 서식지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사실은 정부의 자연 방사 프로젝트가 적절하지 않다는 걸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것이다.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은 21일 논평을 내어 "지리산 권역은 서식지 파편화로 인해 대형 포유류의 이동 면적 확보에 적절하지 않다는 내용의 연구보고가 이미 2005년 나왔다"며, 복원사업의 즉각 중단과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녹색연합은 "복원사업은 예산낭비 뿐만 아니라 환경 행정의 불투명성을 확산시키는 일"이라며 "곰과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진행하고 있는 종복원 사업에 매우 큰 우려와 유감을 ..

'경제 주도권' 쥔 김동연 "체감경기·고용 어렵다"

문재인정부의 '제이노믹스'를 이끌 1기 경제팀이 출범후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간담회를 갖고 경제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특히 고용 불안과 분배 악화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데 뜻을 모으고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김 부총리는 "여러 거시 지표가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지만 체감 경기나 고용시장은 어려운 이중적인 상황"이라며 “경제팀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이어 "경제팀이 현안 점검 회의를 통해 서로 얘기하며 국민과 국가 경제 발전에 ..

맞벌이 58만 가구는 '비동거'…1인가구도 급증

맞벌이 가구가 일년새 12만명 넘게 늘어나고, 같이 살지 않는 맞벌이 가구도 58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인 가구 역시 일년새 17만 가구 늘어나 전체 가구의 28%에 육박하고 이 가운데 57%는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유배우(부부) 가구는 1188만 4천 가구로 이 가운데 44.9%인 533만 1천 가구가 맞벌이였다.일년전에 비해 12만 5천 가구(2.4%) 증가한 규모로, 이 가운데 58만 가구는 '비동거 맞벌이'였다. 결혼한 가정 스무 곳 가운데 한 곳은 같이 살지 않으면서 부부 모두 생업 전선에 나섰다는 얘기다.맞벌이 부부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남자 45.9시간, 여자 40.2시간이었다. 특히 자..

지리산 반달곰, 백두대간 타고 김천까지 갔다

지리산에 자연방사중인 반달가슴곰이 백두대간을 타고 경북 김천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달가슴곰의 서식지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청신호로 평가된다.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1일 "지난 14일 김천 수도산에서 포획한 반달가슴곰을 조사한 결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이동한 수컷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포획된 곰은 공단내 종복원기술원의 유전자 검사 결과 지난 2015년 10월 지리산에 방사한 우수리 아종(Ursus thibetanus ussuricus)의 수컷곰인 'KM-53'으로 확인됐다.이 반달가슴곰은 지난해 9월 이후 무선발신기 이상으로 위치 추적이 끊겼던 개체다. 공단 관계자는 "이 곰이 지리산부터 백두대간을 따라 광주대구고속도로와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통과한 뒤 덕유산 등을 거쳐 이동한 것 같다"고 추..

투기 막는다지만…이미 치솟은 집값 '대책 없다'

문재인정부가 첫 부동산 대책인 '6.19조치'를 내놨지만, 시장 냉각을 우려해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제외하면서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거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특히 집값과 전월세가 이미 치솟아있는 상황에서 LTV(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에 치중하다 보니, 자금 여력이 넘치는 투기세력보다는 서민 등 실수요층의 심리적 부담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6.19조치'는 전국 40곳의 청약조정지역에서 LTV를 70→60%, DTI를 60→50%로 강화하고 서울 모든 지역에서 분양권 전매를 금지한 게 골자다.가령 지금까지는 이들 지역에서 10억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7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6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연간 소득이 5천만원인 경우 연간 원리금 상..

서울 전역 '분양권 전매 금지'…잔금대출도 DTI 적용

이달부터 서울 모든 지역의 공공·민간택지 모두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전매가 금지되고, 기존 37개 '청약 조정 지역'에 경기 광명시와 부산 기장·부산진 등 3곳이 추가된다.청약 조정 지역에선 다음달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6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50%로 규제가 강화되고 집단대출에도 DTI가 적용된다.정부는 19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 맞춤형 대응방안'을 발표했다.기획재정부 고형권 1차관은 "투기수요는 억제하되, 실수요자는 최대한 보호하는 방향으로 청약 조정 대상 지역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해 맞춤형 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먼저 집값 상승폭이 크고 청약경쟁률이 높은 광명시와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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