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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에 톱·도끼 들고 가면 과태료

겨우살이 같은 약재용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 이달말까지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5일 "덕유산과 오대산처럼 면적이 넓고 불법채취가 우려되는 국립공원에 10~15명 규모의 특별단속팀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요 단속 대상은 임산물을 채취하려 톱과 도끼 등의 도구를 소지하고 출입하는 행위, 나무를 베거나 야생식물을 채취하는 행위 등이다. 국립공원에서 임산물 불법 채취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겨우살이는 주로 참나무에 기생하는 상록성 식물로, 겨울철에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해마다 이맘때면 불법 채취가 빈번하다.단속이 시작된 2012년 이후 10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지난해엔 10건, 올해는 2월 25일부터 ..

사드 갈등에…'국민 호흡권' 위협까지

사드(THAAD) 배치를 놓고 중국의 보복 강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를 둘러싼 한중 공조에도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우려된다.국내 미세먼지의 절반가량이 중국에서 날아드는 만큼, 선제적 대응에 차질이 생기면 국민 건강에도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어서다.2일 환경부에 따르면, 그동안 한중 양국이 미세먼지 문제로 공동 협력해온 사업은 △대기오염 공동연구와 △현지 공동저감사업 등 크게 두 가지다.먼저 지난 2015년 6월 발족한 공동 연구단은 다음 달부터 중국의 '수도권'이자 대기 오염이 심한 베이징 등 동북부 지역에서 본격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에선 국립환경과학원이 참여했다.지금까지 중국 현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나 산정방식 등에 관한 연구가 진행돼왔다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한..

맞벌이 소득 늘었는데…외벌이 소득은 사상 첫 감소

지난해 맞벌이 가구의 소득과 소비는 2015년보다 모두 늘어난 반면, 외벌이 가구의 소득과 소비는 사상 처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55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한 해 전의 1.6%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증가율이다.특히 맞벌이 가구의 근로소득은 같은 기간 5.7% 늘어나, 2012년의 6.9% 이후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맞벌이 가구의 소비지출 역시 1.6% 늘어, 한 해 전의 0.5%보다 세 배 이상 치솟았다.반면 외벌이 등 맞벌이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71만 6000원으로, 일년전보다 0.6% 감소했다. 이들의 소득이 줄어든 건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맞벌이외 가구의 월평균 소비 역시 ..

세상 시끄러워도…봄꽃은 핀다

올해 첫 꽃망울을 터뜨린 봄꽃 주인공은 거제도의 '춘당매'로 기록됐다. 또 이달초부터 지리산 일대의 산수유와 생강나무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이면 전국 국립공원마다 봄꽃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1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 제일 먼저 피는 매화인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도의 춘당매는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달 4일 처음 꽃망울을 터뜨렸다.이어 지난달 중순부터 무등산과 내장산 일대에선 복수초·너도바람꽃·변산바람꽃·노루귀 등이 일제히 피기 시작했다.지난달말에는 변산반도와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도 복수초·노루귀·산자고·솜나물 등의 야생화가 꽃망울을 선보였다.이달초엔 산수유마을로 유명한 전남 구례군 산동면 일대를 시작으로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개화를 시작, 다음달 중순이면 전국으로 확대돼 절정을 ..

'청양 집단폐사' 독수리·가창오리…AI 아닌 농약중독

충남 청양군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독수리와 가창오리의 폐사 원인은 AI(조류인플루엔자)가 아닌 농약 중독으로 밝혀졌다.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진단을 의뢰한 결과 사체에서 AI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며 "독수리와 가창오리의 위(胃) 내용물에서 농약 성분인 카보퓨란(Carbofuran)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청양군에선 지난 20~2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독수리 11마리와 가창오리 51마리 등 모두 62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됐다. 또 가창오리 폐사체 여덟 마리는 포식자에 의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야생조류가 농약으로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사례"라며 "농약 등 독성물질을 이용한 야생동물 살생은 불법행위인 만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결과를 통보해 ..

남해안에 483㎞ 관광도로…케이블카 규제도 푼다

남해안 해안도로 끝단을 연결하는 483km 길이의 관광도로가 조성되고, 지역 케이블카 규제는 대폭 완화된다.또 소규모 제조자가 만든 일명 '하우스 맥주'의 소매점 유통이 허용되고, 고령인구를 위한 '시니어 뉴스테이 단지'와 국유림내 수목장림 조성이 추진된다.◇ 남해안에 '쪽빛너울길' 조성…광역관광루트 개발정부는 27일 대통령 권한 대행중인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했다.현 정부 들어 11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는 '무역'보다는 '내수' 쪽에, 그 가운데서도 관광과 레저를 활성화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정부는 먼저 남해안 해안도로 끝단을 연결하는 국립해안관광도로인 가칭 '쪽빛너울길'(Blue coast road)을 조성하기로 했다. 거제..

15마리뿐인 토종 여우…'밀렵'에 씨 마르나

여우 복원 사업이 진행중인 소백산 일대에서 올무와 창애 등 밀렵도구가 또다시 대거 발견돼 우려를 낳고 있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6일 "최근 지방자치단체 및 동물 보호단체 등과 함께 소백산 일대에서 올무 등 밀렵도구 30점을 수거했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밀렵도구에 걸린 노루와 멧돼지 등 야생동물도 다수 발견됐지만, 그나마 다행히도 변을 당한 여우는 확인되지 않았다.여유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포유류로, 주로 쥐 같은 설치류를 먹이로 한다. 중간 포식자로서 생태계의 안정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종이자 우산종이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인가 주변에서 눈에 띄는 경우가 잦았지만, 무분별한 포획과 쥐잡기 운동의 여파로 1980년대 이후 남한에선 멸종된 것으로 여겨져왔다.그러다가 2004년 강원..

서종대 '여직원 성희롱 발언' 확인…국토부 해임 건의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감사를 진행한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에 서 원장 해임을 건의했다.24일 정의당 이정미 의원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국토부 감사관실은 최근 서 원장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내부 감사를 마친 뒤 일부 발언은 성희롱으로 인정된다고 결론을 내렸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산하기관장 징계 절차에 따라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서 원장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서 원장의 임기는 오는 3월 2일까지로, 운영위 심의에서 해임이 타당한 것으로 의결되면 해임 건의안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넘어간다.서 원장은 지난해 11월 3일 세계평가기구연합 총회 직후 대구의 한 식당에서 한 여직원에게 "중국 부자가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소득 더 증발한 저소득층…벼랑끝 '적자 가계부'

경기 불황 속에 '소득 양극화'만 갈수록 심화되면서, 저소득층 가구의 지출이 소득을 뛰어넘어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6년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월평균 소득은 439만 9천원, 지출은 336만 1천원으로 집계됐다. 물가상승분을 감안하면 소득과 지출 모두 일년전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특히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44만 7천원으로 일년전보다 5.6%p 감소했다. 처분가능소득 역시 120만 1천원으로 6.2%p 줄어들었다.하지만 월평균 소비지출은 126만 8천원으로 1.1%p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러다보니 실제 씀씀이를 보여주는 '평균소비성향'은 5.4%p 늘어 105.6%를 기록했다.가처분소득에서 얼마나 소비지출했는지를 보여주는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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