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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상륙 北주민'의 진실 알아봤더니…
황해도 한 탄광에서 일하던 북한 주민 A씨가 '서해상 탈북'을 결심한 건 지난 5월 7일. 40대인 A씨는 문짝만한 스티로폼에 나무를 덧댄 뒤, 이날밤 10시쯤 기약없는 '엑소더스'를 감행했다. 노를 젓는 양쪽 팔뚝에는 나중에 잊지 않으려 문신으로 새긴 가족들의 생일이 빼곡했다. 그로부터 12시간이 지난 이튿날 오전 10시쯤. 백령도 주민 세 사람은 담배를 피러 하늬바다 철책선앞 해안가에 모여 앉았다. 40대인 B씨 등 세 사람은 무심코 담배를 피우다, 철책선 너머 자갈밭에 앉아있는 A씨를 발견했다. 곁에는 A씨가 타고온 스티로폼과 노가 보였다. 예비군복 비슷한 차림에 농구화를 신고 출현한 '이방인'에게 말을 건네려는 순간, 저쪽 멀리에서 해안선을 경계하던 초병 두 명이 달려왔다. 이 가운데 한 명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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