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이자'의 비밀…두 번 밀리면 100배!
연 6%에 1억원을 빌렸다면 매월 이자는 50만 9천 589원이다. 만약 한 달을 연체했다면 20%인 '연체 이자' 명목으로 8천656원을 더 내야 한다. 그렇다면 이자를 두 달 연체했을 때 붙는 연체 이자는 얼마일까. 정답은 1회 연체이자보다 무려 137배 많은 111만 9천 41원이다. 현행 여신거래기본약관상 이자를 한 번 연체하면 '이자원금'을 기준으로 연체이율을 적용하지만, 2회 이상부터는 '대출원금'을 기준으로 연체이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민주통합당 김기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연체이자 수납기준이 심각하게 불공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신거래기본약관에 '이자를 두 번만 연체하면 바로 원금 전체를 갚아야 한다'는 '기한이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