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몰린 자영업자…근본 해법은 '나눔의 시스템'
하루가 멀다 하고 생기는 동네 치킨집에 노래방에 개인택시까지. 국내 자영업자는 전체 경제인구의 30%에 가까운 660만명을 넘어섰다. OECD 평균 1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왜 우리만 이렇게 많은 것일까. 어떤 이는 회식과 외식이 발달한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에서 원인을 찾기도 하고, 어떤 이는 130만명이 일거에 일자리를 잃은 IMF사태를 지목하기도 한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근본 원인은 결국 두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월급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다. 최근 10년간 기업의 소득은 매년 16% 이상 늘어났지만, 가계 소득은 불과 2%가량 늘었다는 게 산업연구원의 최근 조사 결과다. 특히 2006년 이후로는 가계 소득이 매년 1.7% 늘어난 데 그쳤지만, 기업 소득은 10배가 넘는 연평균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