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가도 히말라야급 장비…허세의 아웃도어
유명 산이나 캠핑장, 전국 골프장과 자전거 코스에서는 주말마다 한 판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누가 어떤 옷을 입었는지', '어떤 용품을 쓰는지'를 놓고 눈치전이 벌어지는 것. 가장 ‘빈부격차’가 극심하게 나타나는 아웃도어 활동은 흔히들 ‘돈 많이 드는 아웃도어 활동’으로 생각하는 캠핑이다. 국내 캠핑 인구가 비공식적으론 300만 명에 달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날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캠핑 용품의 수입 규모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수입된 텐트나 압축공기식 매트리스 등 야외 레저용 캠핑용품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정도 급증했다. 이러다보니 고가 캠핑 용품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다. 캠핑인(人)들이 선호한다는 한 유명 수입 브랜드의 텐트 가격은 대략 25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