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주소 'D-40'…시민도 배달부도 몰라
새 주소 체계인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이 불과 4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대 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2014년 1월 1일부터 기존 지번 주소는 폐지되고, '도로 이름'과 '건물 번호'로 구성된 도로명 주소만이 법적으로 유일한 주소로 인정된다. 하지만 아직 대다수 시민들은 자기 집의 도로명 주소는 물론, 내년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심지어 주소 찾기가 핵심인 택배·배달 직원들도 도로명 주소를 숙지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실정이다. 서울 마포구에서 만난 직장인 진모(29·여) 씨는 도로명 주소에 대해 소위 '듣보잡'이라는 반응이다. '도로명 주소 공익 광고도 보지 못했냐'는 질문에 진 씨는 "일이 바빠 평소에 TV를 잘 안봐서 모르겠다"고 말했다. 여의도에서 만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