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쟁이에 '독 커피' 건넨 40대남 구속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지인을 살해하려고 음료에 독극물을 타 마시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이모(58) 씨가 사업자금을 빌려주지 않으려고 한다는 이유로 커피에 독극물을 타 이 씨에게 건넨 혐의(살인미수)로 김모(41) 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11일 저녁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이 씨를 만나, 주문한 음료를 이 씨에게 건네기 전 독극물을 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는 이를 마셨으나 곧바로 복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당시 나흘간 저혈압 쇼크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김 씨와 이 씨는 1년여 전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가 만난 사이로, 김 씨는 이 씨에게 7억 원 상당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