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엄마를 악마로 만드나? 엄마로 살고 싶다" 하소연
지난 24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진도항에서 이어진 실종자 가족과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수뇌부와의 '끝장 회의'는 가족들의 응축된 울분이 분출된 성토장이었다. 이미 한계를 넘어선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가 봇물 터지듯 폭발한 것은 문제의 업체 '언딘'을 사고 당사자인 청해진 해운이 고용한 사실이 폭로되면서다.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이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에게 "언딘이 세월호 선주 청해진 해운 측이 고용한 업체로 나타났다"라고 질문하자, 가족들의 격한 아우성이 울려 퍼졌다. 연이어 쏟아지는 질문에 대해 김 청장 등이 얼버무리듯 핵심에 빗겨나가는 답변을 하면서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한 실종자 가족은 "맞나 안 맞나를 말하라는 거지 왜 다른 말을 하고 있나"라며 강력하게 질책했다. 지난 23일 오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