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놓쳐 숨져서야…'권역응급센터' 두 배로 확대
전남 여수에 사는 A씨(48)는 지난 11일 새벽 타는 갈증에 물을 마시러 일어났다가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느껴 쓰러졌다. 부인이 곧바로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갔지만 "중증 응급환자를 처치할 수 있는 큰 병원으로 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후 1시간 40분이 걸리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 가는 동안 A씨는 결국 '골든타임'을 놓쳐 숨지고 말았다. 정부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막기 위해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과 전문 인력을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현재 20곳에서 이르면 올해말까지 41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환자실이 부족하거나 수술팀이 없어서 응급 수술이 필요한 중증환자 수용을 거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가 26일 입법예고하기로 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