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기관 72%가 '부당청구'…지난해만 178억
급여비용을 부당 청구하는 장기요양기관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그 액수도 5년새 5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장기요양기관 921곳을 현지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72%인 665곳에서 부당 청구 사실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A기관의 경우 조리 업무만 담당한 2명과 세탁 일만 맡은 1명 등 3명을 요양보호사로 등록, 17개월 동안 어르신들을 수발한 것으로 허위 신고해 1억 3천만원을 부정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업체는 실제 하지도 않은 방문 서비스 명목으로 장기요양수급자 20명 몫의 8천만원을 부당 청구하기도 했다. 특히 법인 가운데는 55.6%, 개인시설 가운데는 83%가 부당청구로 적발된 것으로 드러나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개인 시설에 대한 감시 및 관리가 시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