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내신' 비중 커진다…사교육도 '중심이동'
지금의 고1학생들이 치를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평소 내신성적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어 사교육 시장 역시 지금까지처럼 수능이 아닌, 내신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수능 중심의 교육 체제에서는 학교 영어 수업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수험생과 학부모의 일반적 인식이었다. 경기도 고양에 사는 고2학생 박모(17) 군은 "솔직히 학교 수업은 아무런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며 "학교에선 교과서 위주로 하다보니까 딱히 수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수능에서 1점이라도 더 받으려면 읽기 위주의 '문제풀이식' 공부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고, 이러다보니 실제 언어 능력에 중요한 말하기와 쓰기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십수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