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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의 날'이 된 '제1회 기자의 날'
2006년 5월 20일은 잊혀지지 않을 날이 될 것 같다. '제1회 기자의 날'인 이날은 다소 거하게 얘기하자면, 한국 언론사에 'CBS의 날'로도 길이길이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반세기만에 기자협회축구대회 3위 입상의 저력을 보인 CBS의 자랑스런 축구 전사들. 대회가 끝난 뒤 축구팀 감독을 맡은 경제부 김모 선배는 "우리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며 기염을 토했다. 사실 이 코멘트는 너무나 CBS적인 것이다. '배고프다'는 곧 '헝그리 정신'을 여전히 갖고 있다는 의미이며, 실제로 CBS는 21세기에도 '헝그리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독종 언론사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CBS기자가 '헝그리'한 지는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CBS기자가 '헝그리 정신을 갖고 있다' 또는 '헝그리 정신밖에..
박근혜 대표의 '무단횡단'
민주화항쟁 26주년을 맞은 광주에서 박근혜 대표가 연 첫 유세는 말 그대로 일촉즉발이었다. 당초 예정된 '민주의 종' 앞 유세는 남총련 대학생들의 시위로 무산되고, 박근혜 대표는 두번째 유세 예정 장소였던 광주우체국 앞에서 첫 마이크를 잡았다. 80~90년대 운동권에서 자주 쓰인 용어 가운데는 '택'이란 게 있다. 무식의 소치로 정확한 어원을 알지는 못하고 있으나, 대략 그날 집회시위 중 계속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전술'을 가리킨다고 보면 되겠다. 사실은 그 용어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던 시절에도 그 용어가 궁금해서 정확한 어원을 알아낸 적이 있지만, 지금은 다시 전혀 모르는 용어가 되어버렸다. 어쨌든 운동권이 쓰던 '택'을 이제는, 운동권 앞에서 한나라당이 사용하고 있다. 시대가 많이 바뀐 건 분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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