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인서울' 하려면 영어 '1등급' 필수?
올해 고2 학생들이 치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서울 주요 대학에 입학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도 수능부터 영어가 처음 절대평가로 바뀌지만 일부 대학들이 영어 환산 점수의 등급간 격차를 크게 늘리는 방향으로 입시안을 확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대학들은 관련 법규에 따라 내년말 치를 수능 입시안을 올해 3월말까지 확정해 교육부에 제출하도록 돼있다. 28일 교육부와 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이화여대의 경우 영어 등급간 10점의 격차를 두는 방식으로 입시안을 확정했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1등급을 받으면 100점, 2등급을 받으면 90점의 환산 점수를 부여하는 식이다. 연세대 역시 영어 등급간 5점의 격차를 두는 방식으로 최근 입시안을 확정했다...축농증 환자 30%는 영유아…환절기 특히 주의
환절기에 급증하는 축농증 환자의 30%는 9세 이하 영유아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7일 공개한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축농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57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세 이하 연령대는 173만명으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다. 전체 남성 환자 가운데는 34.3%인 91만 5천 명, 여성 환자 가운데도 26.1%인 81만 3천명이 9세 이하 환자였다. '부비동염'으로도 불리는 축농증은 코 주위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생기며, 주로 코 막힘이나 콧물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심하면 두통이나 안구통증까지 동반된다. 특히 어린이들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일주일 이상..교육부 '세월호 교과서' 수업활용 금지키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최근 보조교재로 펴낸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교과서'에 대해 교육부가 "부적합하다"며 수업 활용 금지 지침을 내렸다. 교육부는 25일 "관련 부처와 교육전문기관, 학교 현장교사 등이 참여해 검토한 결과 교육자료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시도 교육청에도 학교 현장에 활용되지 않도록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해당 교재가 정부와 국회, 경찰 등 국가기관에 대해 부정적이고 비판적 내용을 제시해 학생들의 건전한 국가관 형성을 심각히 저해할 우려가 높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주장, 특정언론과 단체의 자료를 과다하게 제시했다"며 "비교육적 표현이나 학생의 성장발달단계에 부적합한 내용들도 다수 포함..의료진 '지카 보호구' 필요없다는 당국…'국제추세' 맞나
지카 바이러스 확산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게 WHO(세계보건기구)의 최근 판단이지만, 우리 보건당국은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점만 강조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지카 바이러스 오해와 진실'이란 자료를 내어 "감염된 모든 임신부가 소두증이 있는 아이를 출산하는 게 아니다"라며 "소두증 유발 원인이나 뚜렷한 발병 경로도 입증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신중 감염, 알코올, 유해물질 노출, 심한 영양실조 및 염색체 이상 등으로도 소두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실상 다른 변수들과 '동급'에 뒀다. 질본은 한국인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인된 지난 22일에도 "해외 유입 사례일 뿐 국내 전파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감염되더라도 그리 위험하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교육부 '대입정보 포털' 개통…'서열화 조장' 논란도
정부가 입시학원들이 제공하는 대입 배치표처럼 학생들이 성적을 입력하면 지원 가능 대학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통했다. 하지만 일부 대학들은 "대학 서열화와 정보 불균형을 불러올 수 있다"며 합격선을 공개하길 꺼리고 있어,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생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대입정보포털인 '어디가'(adiga.kr)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숙명여대 백주년기념식에서 개통식도 열기로 했다. '어디가'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4년제 대학 198곳, 전문대 137곳의 입시정보를 한곳에 모은 사이트이다. 학생들이 이 포털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등을 입력하면, 오는 8월부터는 지원 가능한 대학과 점..내년부터 징병검사에 '잠복결핵검진' 의무화
내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만 40세의 건강검진, 또 군 입대를 위한 징병 신체검사때 잠복결핵검진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24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고1 학생은 잠복결핵검진을 받도록 학교건강검사규칙이 개정된다. 이 연령대에 결핵환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는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2014년 기준 10~14세 인구 10만명당 결핵환자는 4.2명이었지만, 15~19세엔 33.6명으로 치솟았다. 정부는 또 연간 85만명에 이르는 만 40세 국민의 '생애전환기 첫 건강검진' 때도 잠복결핵검진을 추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징병 신체검사에도 잠복결핵검진을 의무화하도록 국방부령 등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와 ..메르스에 놀라 만든 '경고시스템'…지카 진단시 '무가동'
방역당국이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구축한 '위험지역 여행 이력 안내' 시스템이 지카바이러스 첫 국내 유입 국면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시스템은 주요 감염병 발생국가를 방문한 환자가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단이나 처방을 받을 때 발생국 방문 이력을 의료진에게 자동으로 경고해주는 방식이다. 24일 질병관리본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인 L(43)씨가 지난 18일 전남 광양의 한 의원을 찾아 진료 받을 당시 이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의사가 처방 단계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 시스템'(DUR)을 조회하면 위험지역 여행 이력이 팝업창으로 떠야 하지만 안내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질본 관계자는 "해당 의원..국사편찬위원 '국정화 찬성 인사'로 대거 교체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다섯 달 동안 공석이던 위원들을 교체하면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인사들만 대거 위촉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국편과 학계에 따르면 국편은 지난 18일 올해 첫 국사편찬회의를 열어 18대 위원 16명을 임명했다. 국편의 김정배 위원장과 진재관 편사부장은 당연직 상임위원으로 포함됐다. 14명의 비상임위원 가운데 이기동 동국대 석좌교수, 강명희 한세대 교수, 손승철 강원대 교수, 최성락 목포대 교수, 허동현 경희대 교수 등 17대 위원 5명은 유임됐다. 반면 17대 위원 가운데 국정화에 반대했거나 부정적 입장을 밝힌 인사들은 교체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역사전공 교수들의 국정화 반대 및 집필 거부 선언에 실명을 올린 도진순 창원대 교수, 당초 국정교과서 집필진에 선정됐다..전교조 '세월호 교재' 계기교육…교육부 '반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세월호 참사 2주기인 다음달 16일을 앞두고 자체 교재를 마련해 '계기교육'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교육의 중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갈등이 불거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시도 교육청의 계기교육 담당자를 모아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제윤 교육과정정책관은 "논란 소지가 있는 사회적 현안에 대해 가치판단이 미성숙한 학생들이 편향된 시각을 갖지 않도록 교육 중립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계기교육이란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특정 주제에 대해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때 별도로 진행하는 교육을 가리킨다. 전교조는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차원에서 초등용과 중등용 보조교재인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