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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프로포폴' 에토미도 샀다…'약물 게이트' 비화

청와대를 둘러싼 일명 '약물 게이트'가 일파만파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태반주사'나 '백옥주사' 등 영양·미용 주사제에 이어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는 물론,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마취제까지 구입한 사실이 확인되면서다.23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2014년 3월 이후 4종의 마취제 180개를 구매했다.이 가운데는 비브라운코리아 수입사의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도 2014년 11월 20개, 지난해 11월 10개 등 모두 30개가 '경호실' 명의로 구매됐다. 용량은 개당 10㎖씩 300㎖에 이른다.'에토미'로도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는 신경계 감각기관용 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주로 전신 마취제로 쓰인다. 프로포폴과 마찬가..

'교육부 블랙리스트' 인권위 도마 오른다

국정교과서 반대 시국선언에 참가한 교사들을 훈·포장에서 제외한 일명 '교육부 블랙리스트'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23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전교조는 특히 교육부 이준식 장관을 직권남용죄로 고발하고 국가배상청구소송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전교조 송재혁 대변인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법률원인 이광교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2가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이들은 진정서에서 "교육부는 지난해 국정교과서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을 올해 '스승의날' 유공·교원 표창 대상 및 지난 2월과 8월 퇴임 교원들에게 수여하는 정부 훈·포장에서 배제했다"고 진정 이유를 밝혔다.앞서 지난해 10월 29일 전교조의 1차 시국선언엔 전국 3976개교 2만 1758명의 교원이, 같은해 12월 1..

비아그라에 팔팔정까지…끝없는 '청와대 약물' 논란

청와대가 일명 '태반주사' '백옥주사' '감초주사' 마늘주사' 같은 영양·미용 주사제뿐 아니라 '비아그라'나 '팔팔정'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태반주사 구입을 "직원 건강용"이라고 해명했던 청와대는 비아그라 구입에 대해선 "아프리카 순방시 고산병 치료를 위해 준비한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를 60정(37만 5천원) 구매했다.또 한미약품의 '팔팔정 50mg'도 같은 달 304개(45만 6천원) 사들였다. 비아그라의 복제약인 팔팔정은 성분도 똑같다.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23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

내놔도 '설 땅' 없다…국정교과서 '거부 물결'

교육부가 다음주초 역사 국정교과서 공개를 강행하기로 했지만, 각계각층의 반발로 현장 검토부터 배포까지 일대 난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일선 현장에서 실제 수업에 활용할 가능성도 크지 않아, '지지율 5%' 정권 막판에 또다른 국가적 낭비가 될 거란 우려만 커지고 있다.교육부는 오는 28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현장검토본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이준식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이어 한 달간 의견수렴 기간을 가진 뒤 내년 1월 최종본을 확정하고, 곧바로 인쇄 및 보급에 들어가 내년 3월 새학기부터 일선 중고교에서 가르치게 할 방침이다.하지만 교육계와 역사학계가 강력 반대하고 있어, 당장 현장 검토 단계부터 차질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학계' 대다수에 해당하는 10..

청와대 '태반주사' '마늘주사' 대량 구매

청와대가 제약업체인 녹십자로부터 최근 2년간 '태반주사' '감초주사' 마늘주사' 등 2천만원어치의 약품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차움의원에서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최순실·순득 자매에게 대리 처방해준 김상만(54) 원장이 녹십자아이메드병원으로 옮긴 이후에 집중 구매가 이뤄진 것이어서 의혹은 한층 커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2014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녹십자와 녹십자웰빙이 제조 또는 수입한 의약품 10종을 31회에 걸쳐 구매했다.구입 당사자는 '대통령실' 또는 '대통령경호실'로, 구매 가격은 2026만 9천원에 이른다. 청와대가 사들인 약품 가운데는 '태반주사'로 불리는 라이넥주, '감초주사'로 불..

"박근혜·이준식 퇴진하라"…교사들 서명 돌입

교육부가 오는 28일 역사 국정교과서 공개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교육계를 비롯한 시민들의 반발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1일부터 구글 문서(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NXjy4vhynARoaOX35wM9aqu_EtCJn3j-BvwqMNSVP7q_vJw/viewform) 등을 통해 국정화 폐기와 이준식 교육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전교조 송재혁 대변인은 "교사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일반시민들의 뜻을 모아 국정교과서 즉각 폐기 및 이 장관의 즉각 퇴진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이날 오후 12시에 서명운동을 시작하자마자 3천명 넘게 참여할 정도로 반향이 크다"고 설명했다.전교조는 서명 결의문을 통해 "이 장관은 국정교..

수능당국 "한국사 14번 중대사안"…복수정답 인정하나

'복수 정답' 논란이 불거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14번 문항에 대해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후 자료를 내어 "이의신청 접수 사안 가운데 한국사 14번 문항과 관련한 문제 제기에 대해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정해진 이의신청 심사 절차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해 최종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처음 필수 과목으로 치러진 한국사 영역에서 문제가 된 14번 문항은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고르도록 돼있는데, 옳은 설명이 2개 있다는 게 이의제기의 요지다.당국은 이 문항의 정답으로 ①번 '국채 보상 운동을 지원하였다'를 제시했지만, ⑤번 '을사늑약의 부..

"윗선 개입 모른다"…알맹이 빠진 '정유라 감사'

교육부가 18일 '비선실세'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입시 부정을 확인하고 이화여대에 입학 취소를 요구하기로 했지만, 정작 '알맹이'는 애써 외면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이대와 교수들이 왜 심각한 비리임을 알면서도 입시 부정에 가담했는지, 또 교육부가 이를 대가로 각종 재정지원사업을 몰아줬는지 여부에 대해선 밝혀진 게 없기 때문이다.이준식 장관은 이날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사건은 최씨 모녀의 입시 부정일 뿐, 청와대 등 윗선 개입은 감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또 "특혜 과정에서 '윗선' 개입은 확인하지 않았다"며 "감사 과정이나 내용에 대해서도 청와대와 논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김청현 감사관은 "이번 감사는 입학과 학사 부분에서 이대 구성원들의 행위가..

정유라 '대리시험 의혹' 교수는 '박정희 미화' 소설가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점 특혜 의혹이 모두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정씨의 '대리시험'과 '대리수강' 의혹에 연루된 담당 교수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소설을 쓴 저자인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 이준식 장관은 18일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K무크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라는 과목에서 정유라가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는데도 답안지가 제출됐다"고 밝혔다.이어 "대리시험 의혹은 물론 온라인 강의에서 대리수강 흔적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누군가 정씨 대신 수강해 시험을 치렀거나, 담당 교수가 개입했을 개연성이 높은 대목이다.K무크는 대학교수 강의를 일반에게도 무료 수강할 수 있게 해주는 공개강좌로, 이대는 사업 초기인 지난해부터 적극 참여해왔다. 참여 대학은 학부교육선도대학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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