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정유라 "금메달 보여드려도 되나요?"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2014년 10월 이화여대 체육특기자전형 면접 당시 "금메달을 보여드려도 되나요?"라고 자청한 것으로 드러났다.정씨는 특히 면접전형 이전부터 금메달을 반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부정 입학에 주도적으로 가담했다는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교육부 이준식 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달 31부터 실시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장관은 "정유라 본인이 반입할 수 없는 금메달을 면접고사장에 들고 들어갈 수 있도록 먼저 요청했다"고 새로 확인된 사실을 공개했다.이어 "면접 당시에도 테이블 위에 금메달을 올려 놓고 면접위원들에게 '금메달을 보여드려도 되나요’라고 하는 등 스스로 공정성 저해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감사 결.."백과사전 봐도 맞는데"…한국사 14번 '복수정답' 논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처음 필수 과목으로 치러진 한국사 영역에서 문제 오류 논란이 불거졌다.17일 수능 직후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한국사 홀수형 14번 문제의 복수 정답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고르는 한국사 영역 14번 문항에 옳은 설명이 2개 있다는 게 글의 요지다. 당국은 이 문항의 정답으로 ①번 '국채 보상 운동을 지원하였다'를 제시했지만, ⑤번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논한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하였다'도 맞다는 것이다.글쓴이는 온라인 두산백과사전의 설명을 첨부하면서 "시일야방성대곡이 최초 게재된 신문은 황성신문이었지만, 이후 대한매일신보 지면에도 한글과 영문 번역본이 실렸다"고 지적했다.실제로 두산백과사전을 검..전과목 '불수능'…국어·수학서 '당락'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영수는 물론, 탐구영역까지 거의 모든 과목에서 지난해 수능이나 6·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수학나형을 비롯, 문이과통합으로 치러진 국어에서도 과학 및 계산형 지문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문과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7일 오후 10시 현재 주요 입시업체들의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가·나형, 영어의 1등급 커트라인은 모두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국어의 경우 1등급컷은 91~92점, 이과생들이 치른 수학 가형은 92~93점, 수학 나형은 87~92점, 영어는 93~94점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지난해 수능에서 이과생들이 치른 국어A형의 1등급컷은 96점, 문과생들이 치른 국어B형은 93점이었다. 또 ..광복회장, 총리 면전서 "국정교과서 반대" 작심발언
박유철 광복회장이 17일 황교안 국무총리 면전에서 역사 국정교과서에 사실상 반대한다는 요지로 '작심발언'을 했다.박 회장은 이날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약사 보고를 하다가 "근래에 교육부에서 국정 역사교과서에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기술하는 것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박 회장은 이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오도하는 행위"라며 "교육부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달라"고 요청했다.광복회 관계자는 "당초 원고에는 없던 내용인데 박 회장이 따로 준비한 글을 원고 뒤에 붙여서 즉석으로 발언했다"고 설명했다.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황 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등 1천명..당구장·스크린골프장, 내년말부터 '금연구역'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이 내년 12월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보건복지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내년 12월부터는 실내 체육시설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개정된 법률은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신고된 실내 체육시설에 대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했다.이들 시설에서 금연 방침을 위반했을 때는 먼저 시정명령이 발동되고,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체육시설은 17개 업종 5만 6천곳으로, 이 가운데 40%인 2만 2천곳이 당구장, 체육도장은 25%인 1만 4천여곳, 골프연습장이 18%인 1만여곳, 체력단련장은 13%인 7천여곳이다.이 가운데 당구장 2만 2천곳, 실내..국영수 모두 어려웠다…'불수능' 예고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 수능이나 6·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수학나형을 비롯, 문이과통합으로 치러진 국어에서도 과학 및 계산형 지문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문과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할 전망이다.입시상담 교사와 전문업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1교시 국어의 경우 변별력이 높은 고난도 지문과 문항이 상당수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을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문학과 화법 및 작문 등은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과학이나 사회 등 비문학 지문이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됐다는 것.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중세고전문법과 과학 등 비(非)문학지문이 까다롭게 출제돼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끓는물 수..대통령 혈액, 왜 '최순실 피'로 민간 반출됐나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전 최소 8회이상 차움의원을 직접 찾아 주사제를 맞는가 하면, 취임후에도 20회 가까이 비선 측근인 최순실(60)·순득(64) 자매 이름으로 주사제를 처방받은 정황이 확인됐다.특히 박 대통령의 혈액이 민간의료기관으로 반출돼 '최순실' 명의로 검사된 사실까지 드러나, 청와대 의무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규명 작업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보건당국 조사로 15일 일부 공개된 차움의원 진료기록부 내역을 보면, 박 대통령이 처음 이 병원을 방문한 건 2011년 1월 11일. 당시 최씨 자매 진료를 담당하던 김상만(54) 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은 최순실씨 진료기록부에 '상담(박대표)'라고 기재했다. 열흘뒤인 1월 21일엔 순득씨의 진료기록부에도 '박대표'가 기재된다. 이듬해엔 그 빈도가 한층 늘어..최순실 자매 '대리처방' 29회…'박근혜 자문의' 형사고발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와 친언니 순득(64)씨가 서울 강남구 김영재의원과 차움의원에서 지난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402회에 걸쳐 주사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두 자매는 차움의원에서 '박대표' '대표님' '안가' 'VIP' '청'이란 이름으로 2011~2014년 사이 29번에 걸쳐 대리 처방을 받은 정황이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15일 강남구보건소 현장 조사를 토대로 이같은 최종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최순실씨는 김영재의원에서 지난 2013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최보정'이란 이름으로 136회 진료를 받았다.최씨는 또 차움의원엔 2010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507회 방문, 이 가운데 293회는 주사제를 처방받았다. 같은 기간 최순득씨도 158회 차움의원을 찾..역사 교수 561명 "국정교과서 강행시 불복종운동"
전국 102개 대학 역사 및 역사교육 교수 561명이 국정교과서 중단을 촉구하면서, 이를 강행하면 '불복종 운동'에 나서겠다며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교수들은 15일 오전 서울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 장관은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 폐기를 선언하고 28일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특정 정권이 국가권력을 동원해 만든 단일한 역사교과서를 전국 중·고교생에게 강요하는 것은 시민들이 피 흘려 쌓아온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연세대 사학과 하일식 교수는 "학계와 시민사회의 압도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일부 부조리한 집단의 지시하에 국정 교과서를 만들고 있다"며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 관료들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제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