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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토끼' 한번에 잡은 김정일
"미국은 여기자 두 명을, 북한은 모든 걸 챙겼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 결과에 대해 5일 한 외교 전문가가 내린 평가다. 북한이 그간 '양자 대화' 국면 조성을 위해 미사일 발사나 2차 핵실험 등 꾸준히 '무력 시위'를 벌여온 건 주지의 사실. 그러나 꿈쩍않던 미국을 움직이게 만든 건 '대포동'도 '우라늄'도 아닌, 결국 여기자 억류 문제였다. '고립무원' 상태에서 좀처럼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김정일 위원장으로서는 '망외의 소득'일 수밖에 없다. 미국 정부가 '개인 자격 방북'임을 부쩍 강조하면서 "정부 차원의 어떠한 메시지 전달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이번 클린턴 방북이 그간 북한이 펼쳐온 '통미봉남'(通美封南) 전략의 성공으로 비쳐지는 걸 차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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