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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미봉남' 이어 '통민봉관'…정부 '역할 고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면담 결과는 가히 '정상회담' 성과를 방불케 하고 있다. 정부가 중단시킨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기로 합의하거나, 현대그룹의 '당면 현안'도 아닌 이산가족 상봉 재개에 합의한 것은 사실상 정부의 암묵적 동의 없이는 불가능한 사안들이다. 17일 귀환한 현 회장이 정부의 '대북 특사'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에 정부는 여전히 "민간 차원의 합의일 뿐"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역설적으로 정부의 역할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현 회장이 김 위원장과 '통 큰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정부가 한 일이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 설명대로라면 이번 합의문 도출 과정에서 맡은 역할이라고는 '방북 연장 도우미'에 불과하다는 비아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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