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혼령살해', 영혼이 없었다
8일 오전 10시 마포구 창천근린공원 앞. 인터넷에서의 말다툼을 이유로 대학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촌 대학생 살인사건 피의자들이 은색 봉고차에서 내렸다. 무지개 무늬 티셔츠를 입고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이군(16)과 검은 모자에 흰색 티셔츠를 입은 윤군(18). 살인이라는 무서운 범죄를 저질렀다고 보기에는 너무나 가녀린 그들의 팔에는 굵은 포승줄이 단단히 묶여 있었다. 그간 자신들에게 쏠린 관심을 잘 몰랐는지 차 안에서 몰려든 취재진을 바라보는 이군과 윤군의 얼굴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 현장검증은 이군 등이 피해자 김씨(20)와 함께 가파른 계단을 따라 공원으로 올라가는 것을 재연하는 것부터 시작됐다.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흰색 마스크를 쓴 이군과 윤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