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도 甲乙논란…"CJ대한통운, 기사들 쥐어짜"
롯데백화점 직원 자살 사건이나 남양유업 대리점주 욕설 파문 등으로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른바 '갑을 논란'이 택배업계까지 번졌다. 택배기사 등으로 구성된 CJ대한통운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갑인 대기업 택배회사가 을인 택배기사를 쥐어짜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택배기사 등 700여 명(경찰추산 500명)은 이날 △배송수수료 인상 △페널티 제도 철폐 △사고처리 책임전가 금지 등을 요구했다. 윤종학 비대위원장은 "택배노동자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느라 그렇잖아도 어려운데 CJ 측이 더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건 슈퍼갑과 슈퍼을의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택배기사들이 물품 한 개를 배송할 때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