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기 솔솔' 작은도서관…사서는 '가뭄'
아담한 카페 안에 들어서자 향긋한 커피 향이 풍겨온다. 두런두런 작은 소리로 대화가 오가는 카페를 지나 안쪽은 도서관. 책장으로 둘러싸인 공간에는 책가방을 풀어놓은 초등학생부터 교복 차림 여고생까지 독서 삼매경이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작은 도서관 풍경이다. 같은 날 서울 종로구의 또 다른 작은 도서관에서는 십자수나 뜨개질감을 챙겨온 주민들, 한 쪽 구석에서 책을 쌓아두고 훑어보는 주민들을 볼 수 있었다. 주민 손다혜(36) 씨는 "집이 가까운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작은 도서관을 칭찬하기 바빴다. 아이들과 자주 오다 보니 익숙해져서 안 읽던 책도 곧잘 읽는단다. 작은 도서관은 생활밀착형 도서관이다. 단순히 도서를 읽거나 대출하는 기본적인 도서관의 기능뿐 아니라 동네 사랑방 역할까지 한다. 주민들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