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주변 '충돌 우려 선박' 없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맹골수도 해역 레이더에는 충돌을 우려할 만한 선박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둘라에이스호 문예식 선장은 최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사고 당일 오전 8시 45분쯤부터 AIS(선박자동인식장치)와 레이더를 지켜봤지만, 세월호 주변에 다른 선박이 잡힌 건 없다"고 증언했다. 유조선인 둘라에이스호는 당시 세월호 뒷쪽에서 5km 이상 거리를 둔 채 같은 항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었으며, 오전 9시 13분쯤 구조 현장에 가장 먼저 접근한 선박이기도 하다. 문예식 선장은 세월호가 변침하던 8시 48분경의 움직임을 '턴'(turn)이라고 표현하면서 "(세월호가) 우측으로 턴을 하길래 '우리 항로로 오겠다' 싶어서 더욱 주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턴 직후 세월호 앞쪽에 물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