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모기→감염병 '악순환' 확산될까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바이러스 확산을 '국제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했지만, 보건당국은 2일 "국내 전파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현재의 위기경보 수준인 '관심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이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이집트숲모기가 국내엔 서식하지 않는 데다, 또다른 매개 모기인 흰줄숲모기 역시 개체밀도 자체가 적은 데다 겨울철엔 활동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내에 환자가 유입된 사례는 없고 현재는 국내 매개모기의 활동도 없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특히 해외 감염 환자가 국내에 입국하더라도 4월까지는 전파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모기가 활동하는 시기가 주로 여름철이고 빨라야 5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