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지카' 감염되면…태아는 '방법' 없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에 임신부가 감염되더라도, 태아의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염된 태아가 선천적으로 뇌가 작은 '소두증'(小頭症)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더라도, 현행 모자보건법상 임신중절수술은 불법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직무대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카 바이러스 위험지역에서 노출된 임신부에 대해선 조기에 검사를 실시하고, 태아 모니터링을 하도록 권고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직무대리는 "임신부들에 대해선 이미 발생국가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며 "어쩔 수 없이 다녀오고 노출이 됐을 때는 태아에 대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임신부가 감염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