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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통일·안보교육 강화…학생부 반영 유도

정부가 올해부터 초중고교 학생과 일선 교사를 상대로 통일안보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에 관련 활동을 기재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음악 시간에 '통일송'을 부르게 하거나 이승복 기념관 견학도 적극 권장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교육부는 14일 발표한 '체험·참여 중심 학교통일교육 활성화 계획'을 통해 "앞으로 교과 4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6시간 등 연간 10시간 이상 통일 안보 교육을 확대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년별 발달단계에 맞는 통일교육 프로그램도 새로 보급된다. 초등 1학년생은 '구름빵을 노리는 할머니의 정체는?', 5학년생은 '자료로 알아보는 윗동네 아이들'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배우게 된다. 또 중1학생은 분단 과정을 취재형식으로 작성해..

'메르스 의심' UAE여성 놓친 당국…여전한 '방역 구멍'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한국에 입국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적의 메르스 의심 환자 M씨(22·여)가 국립중앙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입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강북삼성병원은 이 환자가 처음 고열 등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을 때 메르스 의심 진단을 내리고도, 응급실을 빠져나가도록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또다시 방역 허점이 노출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입국한 M씨는 13일 새벽 2시쯤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자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측은 이 여성을 메르스 의심 환자로 진단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했다. 하지만 이 환자는 응급실을 빠져 나와 자신이 묵고 있던 서울 중구의 한 호텔로 가버렸다. 질본은 경찰과 함께 부랴부랴 소재 파악에 나서, ..

서울대병원장도 '코드 인사'…대통령 주치의 유력

차기 서울대병원장에 지난 2월말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서창석(55) 산부인과 교수가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현직 대통령 주치의가 돌연 사표를 내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서울대병원장에 도전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어서, 정치권의 '진박'(眞朴)에 이은 의료계의 '진박(診朴)'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신임 원장 2차 면접 평가와 투표를 통해 서창석 산부인과 교수를 1순위 후보로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서울대병원장인 오병희 순환기내과 교수는 2순위 후보로 명단에 올랐고,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방문석 재활의학과 교수는 전날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날 선정된 복수 추천 명단은 교육부에 전달되며 서울대 부총장 출신이기도 한 이준식 교육부 장관이 한..

총선 전날 '청년 일자리' 카드 꺼낸 정부

정부가 12일 "앞으로 5년간 5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범정부 합동계획'을 내놨다. 4.13 총선을 하루 앞두고 나온 '청년 일자리 대책' 성격이 짙지만, 기존 사업들과 큰 차이가 없어 '재탕' 논란도 뒤따를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산학협력 5개년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담은 이번 계획 수립엔 교육부는 물론, 기획재정부와 미래부, 산업부와 중소기업청 등 9개 부처·청이 참여했다. ◈대학지주회사·창업기업 2~3배 늘려 '고용창출' 계획은 먼저 현재 230개 수준인 대학지주회사나 자회사를 2020년까지 440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았다. 대학지주회사란 대..

'누리과정 떠넘기기'로 지방교육채만 10조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교육재정에 떠넘기면서, 정작 교육환경 개선 등에 쓰여야 할 비용은 2년째 단 한 푼도 책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도 교육청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이를 충당하기 위해 최근 4년간 발행한 지방교육채 규모만도 10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지방교육재정 보통교부금 교부 보고' 자료를 분석해 11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기준재정수요액' 산정 항목 가운데 △교육환경 개선비 △교직원 인건비 △공립학교 신설·이전·증설비 △공립 유치원 신설·증설비 등의 항목은 0원이거나 일부 금액만 책정됐다. 기준재정수요액은 교육부가 보통교부금을 전국 교육청에 배분할 때 쓰는 기준이다. 지방교육재..

대장암 환자 90%는 50대↑…남성이 1.5배

국내 대장암 환자 10명중 9명은 50대 이상이며, 남자가 여자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4년 의료기관 267곳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 1만 7600명을 대상으로 '4차 대장암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10일 결과를 공개했다. 2011년부터 매년 실시돼온 적정성 평가는 △수술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를 했는지 △생존과 관련성이 있는 최소한의 임파절을 모두 절제했는지 △수술후 적기에 항암치료를 시작했는지 △수술 후 사망률을 얼마나 되는지 등 20개 지표로 이뤄진다. 이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대장암 수술(내시경 수술 제외)을 받은 환자 가운데 89.6%는 중·노년층인 50대 이상이었다. 특히 환자 3명 가운데 1명꼴인 36.3%는 3기에 진단을 ..

또 시행령 바꿔 교육감 압박 나선 정부

정부가 시도 교육감이 예산을 편성할 때 지방자치단체장과 반드시 '협의'를 거치도록 시행령을 바꾸기로 해 '교육 자치 훼손'을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누리과정 몫을 떼도록 강제하는 특별법 제정 추진의 후속 조치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8일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의 '교육정책협의회' 관련 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지방교육자치법상의 '지방교육행정협의회'로 통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현재는 시도 교육감이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때 지자체장과 서면으로 협의하되, 필요할 때만 '교육정책협의회'를 열도록 돼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교육감들은 예산안을 제출하기 30일 전까지 지자체장에게 협의회 개최를 요청해야 한다. ..

유치원 지원·추첨 '온라인'으로 바뀐다

앞으로는 자녀가 다닐 유치원을 지원할 때마다 일일이 방문해 원서를 쓰지 않아도 전용 사이트에 한번만 원서를 등록하면 일괄 접수 처리된다. 교육부는 하반기부터 서울·세종·충북 등 3개 시도에 '유치원 원아모집 선발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학부모가 일일이 희망 유치원을 찾아다니면서 서로 다른 양식으로 된 원서를 매번 작성해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서를 한번만 작성해 시스템에 접수하면 추첨 결과 확인과 등록 절차 등이 일괄적으로 진행된다. 유치원들 역시 지원자나 대기자 명단을 수기장부로 작성한 뒤 관리해왔지만, 앞으로는 시스템에 자동 입력돼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유치원마다 찾아다니며 참..

'안티 슈가보이' 정부가 나서 키운다

영국의 유명 요리사인 제이미 올리버 같은 '안티 슈가보이'가 국내에도 등장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제1차 당류저감 종합계획'을 내놓고 "음식에서 설탕을 줄여주는 레시피(요리법)를 개발하는 한편, 요리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시피 개발에는 스타 셰프급 요리 전문가도 참여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설탕을 많이 넣은 요리법 소개로 '슈가보이' 돌풍을 일으킨 백종원씨에 맞설 '안티 슈가보이'를 적극 육성한다는 것. '안티 슈가보이'는 영국의 스타 셰프인 제이미 올리버의 별명이다. 제이미는 '슈가 러시'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설탕을 최대한 줄인 요리법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는가 하면, 영국 정부의 설탕세 도입을 적극 지지하면서 우호적 여론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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