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등록금 300만원 내린다…국립대는 동결
국내 사립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연간 등록금이 내년부터 300만원가량 줄어들고, 국립대 로스쿨 등록금 역시 5년간 동결된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대·제주대·전북대·전남대·경북대·강원대·서울시립대·부산대·충북대·충남대 등 국립대 로스쿨 10곳은 2020년까지 5년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의 경우 연간 1339만 2천원, 다른 국립대들은 1천만원 안팎 수준을 2020년까지 유지하게 된다. 전국 사립대 로스쿨 15곳 가운데 11곳의 등록금은 인하된다. 이 가운데 11.6%를 낮추기로 한 건국대를 제외한 10곳은 모두 2020년까지 15%를 인하하기로 했다. 평균 14.69%, 금액으로는 283만 8천원에 이른다. 성균관대의 경우 2189만원 2천원이던 연간 등록금이 내년부터..종합병원 중환자실 '낙제점'…1등급은 4% 불과
국내 종합병원 중환자실 대부분이 낙제 수준이며, 실제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곳은 5%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5일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66곳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지난 2014년 10~12월 중환자실 입원 진료분 3만 7577건으로, 상급종합병원이 43곳, 종합병원이 233곳이다. 이들 병원의 인력·시설·장비와 진료과정, 48시간내 재입실률 등 7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점수는 89.2점으로 비교적 높았다. 반면 종합병원들은 52.1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도 58.2점에 그쳤다. 종합점수가 산출된 263곳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곳도 상급종합병원 9곳, 종합병원 2곳 등 4.2%인 11곳에 불과했다...탄저균도 "탐지용"이라던 미군…지카 반입해도 '속수무책'
주한미군이 서울 한복판 용산기지에 일명 '지카 바이러스 탐지 역량'을 추가중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군측은 즉각 "지카 바이러스 샘플을 반입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탄저균을 몰래 반입해 실험한 사실이 드러났을 때도 "탐지 훈련용"이라고 해명한 바 있어 의문이 증폭된다. 특히 탄저균 반입을 사실상 '수수방관'했던 우리 정부는 이번 지카 바이러스 반입 여부에 대해서도 여전히 손을 놓은 상태여서, 여론 화살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 논란의 단초가 된 건 미 육군 산하 에지우드 생화학센터(ECBC) 홈페이지에 지난달 15일자로 실린 'ECBC 전문가들, 군사 실험 역량 강화'(Experts Enhance Military Laboratory Capabilities)란 제하의 홍보성 글이다...교사 성과금 '균등분배' 최고 파면…교원단체 반발
교사들이 '성과 상여금'을 균등하게 나눠갖거나 한 사람에게 몰아줄 경우 최고 파면까지 징계를 받게 된다. 하지만 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 단체들은 평가지표 개선 등 성과급제 자체의 보완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12일 '2016년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을 전국 시도 교육청에 보냈다고 밝혔다. 또 교육공무원의 징계 기준을 세분화한 '교육공무원 징계령'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주 입법예고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성과급을 성과와 관계없이 배분하거나 지급받을 경우 △담합, 몰아주기를 통해 성과급을 수령하는 경우 △정상적으로 지급받았으나 추후 협의를 통해 재배분하는 경우 견책부터 파면까지 징계하도록 했다.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에 따르면, 기존 학교성과금은 폐지되고 9개 등..담뱃값 인상 먹혔나…흡연율 '사상 최저'
담뱃세가 2천원 인상된 지난해의 국내 성인 남성 흡연율이 사상 최초로 30%대로 낮아진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10일 "지난해 성인 남성 흡연율 잠정치는 39.3%로 집계됐다"며 "2014년에 비해 3.8%p 낮아져 공식 통계 산출 이후 처음 30%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매년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1998년만 해도 66.3%나 됐다. 이후 2001년엔 60.9%, 2005년 51.6%, 2008년 47.7% 등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성인 여성의 흡연율 역시 5.5%로 전년대비 0.2%p 감소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성인 전체 흡연율 역시 22.6%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복지부측은 ..뱃살 줄이고 혈압 낮추려면 ○○ 자주 마셔라?
커피를 많이 마시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30% 감소하고, 복부비만과 고혈당 위험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9일 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조미숙 교수팀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커피 섭취가 한국 성인의 음식군 섭취·영양 섭취·대사증후군에 미치는 효과'를 국제 학술지인 'NFS 저널' 최근호에 실었다. 연구진은 보건복지부의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성인남녀 4808명을 하루 커피 섭취량에 따라 △멀리하는 그룹 △적당히 마시는 그룹 △많이 마시는 그룹으로 나눴다. 이들의 대사증후군 발생률을 산출한 결과 그룹별로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커피를 양껏 마셔도 대사증후군 발생률이 특별히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건 아니란 의미로..그래도 보시겠습니까…담뱃갑 경고그림 '위치 논란'
올 연말부터 담뱃갑에 부착될 흡연 경고그림의 위치를 놓고 정부가 '내분' 상태에 빠졌다. 보건당국은 금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단에 배치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는 담배회사 자율에 맡기라며 철회를 권고하면서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즉각 재심의를 요청하고 나서면서, 오는 13일 재심사를 위해 열릴 규개위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당초 복지부는 지난 3월말 공개한 10종의 흡연 경고그림 시안을 6월말 최종 확정한 뒤,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 앞뒤 상단에 30% 크기로 부착할 계획이었다.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란 경고문구까지 합치면, 앞뒤 모두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규개위가 보건당국의 이러한 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달 22일 열린 회의에서 경고그림..까닭 모를 편두통 왜 늘어날까…환자 71%는 여성
전업주부 김모(43)씨는 요즘 청소기를 돌리다가, 아파트 단지 주변 산책을 하다가도 가끔씩 주저앉는다. 한쪽 머리를 딱따구리처럼 쪼아대는 편두통 때문이다. 김씨는 "그냥 이유없이 한쪽 머리가 너무 아파서 핑 돌 때가 잦다"며 "그럴 때는 설거지하다가도 앉아서 머리를 잡고 있거나, 아니면 좀 자거나 하는 편"이라고 했다. 김씨처럼 정확한 이유를 모른 채 편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주위에 적지 않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일 공개한 지난해 진료비 지급 분석자료를 보면, 편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는 50만 5천명에 달했다. 지난 2010년에 비해 5.3%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들 편두통 환자 가운데는 여성이 36만여명으로 71.4%나 됐다. 여성 환자 가운데는 50대가 7만 9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뒷산 모기' 3%는 흰줄숲모기
서울 시내 산과 공원 등에서 채집한 모기 100마리 가운데 3마리가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의 매개체인 흰줄숲모기이며, 8~9월에 정점을 찍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질병매개곤충과 연구팀이 지난해 5~10월 서울 시내 주거지와 가까운 산과 도심 공원 등에서 모기 5만 4685마리를 채집해 분석해보니 모두 12종이었다. 이 가운데 흰줄숲모기는 3.4%인 1995마리였다.흰줄숲모기는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 바이러스,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에서 흰줄숲모기는 6월부터 개체 수가 늘어나기 시작, 8∼9월에 정점을 찍은 뒤 10월부터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을 나타냈다. 채집된 흰줄숲모기 가운데 90마리에게서 흡혈이 확인됐는데, 사람의 피를 빤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