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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천사]우리 아닌 그들, 사라지다
공사현장 화재 속에서 동료 인부 11명의 목숨을 구하고 자취를 감춘 몽골인 노동자.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위험을 무릅쓴 몽골인 곰보수렌 씨를 노컷V가 다시 만났다. '우리 안의 그들'이라는 꼬리표를 떨친 채 발휘한 용기의 근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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