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12]새누리, '기대'에서 '실망'으로
이야기와 박수 소리는 5분도 안돼 멎었다. 4.11 총선 투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 등 당직자들은 표정이 점점 굳어갔다. 박 위원장은 11일 투표가 마무리되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 오후 6시, 여의도 당사 상황실에 모습을 나타냈다. 남색 바지 정장의 박 위원장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옆에 앉은 이양희. 이준석 비대위원과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잠은 좀 주무셨냐"고 묻는 이양희 비대위원의 질문에 "잘 못 잤다"고 답하기도 했다. 여야 모두 1당 가능성이 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장내에서는 박수소리가 잠시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각 지역구 출구조사 결과가 속속 드러나면서 순식간에 침묵이 감돌았다. 박 위원장은 입을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