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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utView]트랙 위의 노숙인들, 내일을 향해 달린다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시가 주관하는 '노숙인 체육대회'가 열렸다. '건강도 되살리고 삶의 의지도 키우자'는 취지로 2010년 첫 대회가 열린 뒤 올해로 4회째다. 특히, 올해 대회는 노숙인 선수 819명 등 약 2,000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체육대회 종목도 기존 축구 외에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달리기 등이 추가돼 총 6개로 늘었다. 고아 출신으로, 30살 한창 젊은 나이에 한 쪽 눈은 사실상 실명 상태인 김용성 씨. 출전하는 종목마다 판판이 탈락하는 모습이 자살충동에까지 시달리며 힘겹고 서럽게 살아온 지난날을 보는 듯하다. 그래도 김 씨는 힘차게 트랙을 내달린다. '내일은 꼭 새 희망의 해가 뜨리라'는 모든 노숙인의 간절한 바람이 김 씨의 부푼 가슴에 터질듯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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